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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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진 아빠의 기도
- 김명식,민할렐루야
- 앨범 평점 5/ 5명
- 발매일 : 2017.07.05
- 발매사 : 히트뱅크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히트뱅크엔터테인먼트
CCM계의 대표가수 중의 한 사람인 김명식이 세월호 아이들을 위한 추모곡을 만들었다.
황망히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아이들을 떠나 보냈다는 자책감과 못난 세상을 만든 한 기성의 어른으로서의 자괴감 때문에 한 달여를 무력감에 시달렸다는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마치 자신이 앵무새처럼 노래하는 것 같았다고 한다.
히트뱅크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민할렐루야와 이성실은, 이 곡이 준비 중이라는 김명식의 글을 읽고 자원하여 제작의사를 밝혔고 그들의 스튜디오에서 메트로놈도 없이 오직 피아노와 목소리로 세월호 아이들을 향한 위로의 마음을 담았다.
이 곡은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침몰하기 직전에 연주자들이 악기를 꺼내 연주하던 곡인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의 테마로 전주가 묵직하게 시작되고, '다시 돌아올 수 없겠니?'로 얘기를 시작한다.
이 곡의 작사가이자 가수인 김명식은 이 곡의 내레이션 부분을 "여러 부모님들의 육성고백과 편지들을 통해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고 싶었다" 고 전했다. 못난 세상 만든 기성세대로서 용서를 구하며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을 다짐하며 노래는 마무리되고 눈물로 촉발된 여운은 듣는 이의 가슴에 길게 남는다.
그는 이제 사고가 발생한 지 딱 한 달 되는 새벽에 SNS를 통해 이 곡을 나누며 말했다.
"먼저 떠난 아이들이, 혼절 직전의 대한민국을 수술하고 있다."라고...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Hallelujah Min @HITBANK Entertainment
Piano Performed by Hallelujah Min @HITBANK Entertainment
Recorded by Hallelujah Min @HITBANK Entertainment
Mixed & Mastered by Sungsil Paul Lee @HITBANK Entertainment
Cover Designed by An Soo 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