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Riddim Of Revolt
- 스카웨이커스 (SKA WAKERs)
- 앨범 평점 4.5/ 36명
- 발매일 : 2014.07.01
- 발매사 : Mirrorball Music(미러볼뮤직)
- 기획사 : rooTs record
'스카웨이커스'(SKA WAKERs) [Riddim of Revolt]
'스카웨이커스'(SKA WAKERs) 2007년 스카웨이커스의 전신 '웨이크업'으로 시작해 2012년 '스카웨이커스'로 개명했다. 그간 부산국제락페스티발을 비롯한 부산을 대표하는 수많은 축제와 서울, 인천, 광주, 대구, 울산, 제주, 후쿠오카 등 국내외 주요도시에서 공연을 해왔다. 2012년 8월 공식 EP앨범 발매에 이어 2013년 1월 첫 번째 단독콘서트로 본격적 음악활동의 시작을 알렸으며 같은 해 7월 싱글앨범 [Music is Our Weapon]을 발매했다. 이들은 작년부터 '공간루츠(space rooTs)'라는 작업 공간 겸 공연장을 만들어 '루츠락레게(Roots Rock Reggae)'라는 스카, 레게를 기반으로 한 기획공연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2014년 1월 자체 레이블 '루츠레코드(roots record)'를 설립하였으며 7월 1일, 본 레이블을 통해 첫 정규1집 앨범 [Riddim of Revolt]를 발매할 예정이다.
SKA WAKERs 1st Regular Album [Riddim of Revolt] '스카웨이커스'의 첫 정규앨범 [Riddim of Revolt]가 발매됐다. 밴드 웨이크업(WakeUp) 시절부터 햇수로 8년째인 그들의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앨범은 스카웨이커스가 걸어온 길, 역사다. 2012년 EP 'This is Ska로 우리의 스카는 이런 것이라 선언 후 이듬해 싱글 "Music is Our Weapon"으로 음악을 무기로 세상에 선전포고를 한 이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과연 어떤 곡들을 담고 있을까. 'Riddim of Revolt(저항의 리딤)'이라는 제목에서 그들의 지향과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밥 말리를 통해 레게가 태생부터 갖고 있는 저항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레게리듬이 무조건 저항적인 것인가, 그렇다면 저항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왔고 오랜 고민 끝에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리듬을 품고 살아간다. 우리가 기뻐하거나 슬퍼하고 쾌락에 몸서리치거나 분노하거나 사랑할 때 온몸으로 퍼지는 이 에너지의 근원은 우리의 생명인 심장박동 - 그것은 태초의 음악, 루츠리딤(roots riddim)이다. 이 리딤은 인간의 희로애락과 함께 요동치고 이 희로애락은 인간 내면의 외로움, 고독, 스스로와의 싸움, 즉 저항(revolt)에서 비롯된다. 저항은 인간의 본성을 넘어선 생명의 원동력이다. -스카웨이커스-
우리는 모두 태초부터 저항의 리딤(Riddim of Revolt)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생명의 원동력이라는 것. 스카웨이커스는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의 기쁨, 슬픔, 분노 그리고 사랑을 이번 정규 앨범 두 장의 CD에 가득 담아냈다. 사랑, 그리고 열정의 Riddim '스카웨이커스'는 이번 [Riddim of Revolt]의 타이틀로 "어화둥둥 내 사랑"과 "Firebomb"를 선정했다. 밴드음악으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메이칸 댄스홀(Jamaican Dance hall)리듬에 친숙한 한국 전통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지는 "어화둥둥 내 사랑"은 사랑을 갈구하는 절절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색(色)은 노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데 숨 가쁘게 휘몰아치지만 달콤하기 그지없는 시와 같은 사랑의 속삭임, 이어지는 후렴구는 심장을 두드리며 절정을 향해 치닫는데 마치 사랑을 나눌 때의 그것과도 같아 듣는 이를 더욱 흥분시킨다.
네오스카(Neo-Ska) 연주곡인 두 번째 타이틀 곡 "Firebomb"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강렬하고 공격적인 곡이다. 첫 번째 타이틀 "어화둥둥 내 사랑"에서 '스카웨이커스'의 뜨거운 사랑을 경험했다면 이번 곡에서는 음악으로 사회 부조리에 대한 끊임없이 저항하는 이들의 분노와 열정을 맛볼 수 있다. 때로는 열 마디 말 보다 한 소절의 음악이 더 와 닿는 법,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권력과 외압에 맞서온 그들의 경험을 가감 없이 쏟아 낸 곡 "Firebomb"을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세상을 향해 고함을 지르고 몸부림치고 싶어진다. 그 순간이 바로 스카웨이커스가 말하는 '저항의 리딤'이고 이들과 완벽하게 교감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분노의 Riddim - "Firebomb"외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루츠레게와 네오스카를 넘나드는 연주곡 "Wake up Again"은 제목 그대로 잠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깨어나라고 외치고 있다. 섹스피스톨즈의 "God save the Queen"에서 제목을 따 온 덥 믹스(Dub Mix) "God Save the Princess"와 강렬한 스테파-레게(Steppa-Reggae)곡 ‘Shit'은 가사에 그 어떤 은유의 힘도 빌리지 않은 채 직설적이고 저돌적인 자세로 한국의 현 정권과 전 정권을 맹렬히 공격한다.
희비(喜悲)의 Riddim - '스카웨이커스'는 스카와 레게라는 장르 안에서 심각하고 무거운 메시지뿐 아니라 그들만이 갖고 있는 재기발랄함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떠들썩하게 풀어냈다. 신나는 떼창이 매력인 투톤(2Tone)스카 "Ska Revolution",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찌질한(?) 우리의 사랑과 이별 "소년의 하루", 비비킹의 기타 이름에서 따온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대 "귀여운 루씰" 등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다. 더욱이 그 동안 '스카웨이커스'의 공연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감성적인 곡들도 눈에 띄는데, "Walkin' to You"와 라틴(Latin)풍의 "광야", "Just Midnight" 등은 '스카웨이커스' 풍의 서정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름과 닮음"은 앞서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What is Love"에 대한 답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스카웨이커스만의 정의다. "자연하세요"는 온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브라스와 드럼을 빼고 퍼커션과 목소리 위주로 구성한 아프리칸빙기(African Binggi)리듬의 곡이다. 더불어 CD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보너스 히든 트랙은 "자연하세요"와 더불어 이번 앨범의 별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Riddim - 이번 정규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도 눈에 띈다. 악마와 친구가 되고픈 컨트리의 왕자 '김태춘'이 보컬로 참여한 자메이칸-부기(Jamaican-Boogie)리듬의 '욕망'은 끈적이면서도 담백하며, 패배적이면서도 발랄하다. 보사노바풍의 "바다가 보고 싶은 날"에서는 '헤디마마'와 '뭄바트랩'으로 오래 전부터 부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연희'가 달콤하고 아련한 목소리를 선보인다. 작년 12월 기획단계에서부터 콘셉트를 잡고 레코딩, 로고제작, 앨범자켓 그리고 투어 콘서트 계획까지 지난 8개월간 모든 부분에서 멤버들이 땀 흘려 일궈낸 정규1집. 지난 8년간의 발자취를 CD 두 장에 꾹꾹 눌러 담아 세상에 내놓은 스카웨이커스의 첫 번째 정규앨범 [Riddim of Revolt]를 앞세운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
'스카웨이커스'(SKA WAKERs) 2007년 스카웨이커스의 전신 '웨이크업'으로 시작해 2012년 '스카웨이커스'로 개명했다. 그간 부산국제락페스티발을 비롯한 부산을 대표하는 수많은 축제와 서울, 인천, 광주, 대구, 울산, 제주, 후쿠오카 등 국내외 주요도시에서 공연을 해왔다. 2012년 8월 공식 EP앨범 발매에 이어 2013년 1월 첫 번째 단독콘서트로 본격적 음악활동의 시작을 알렸으며 같은 해 7월 싱글앨범 [Music is Our Weapon]을 발매했다. 이들은 작년부터 '공간루츠(space rooTs)'라는 작업 공간 겸 공연장을 만들어 '루츠락레게(Roots Rock Reggae)'라는 스카, 레게를 기반으로 한 기획공연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2014년 1월 자체 레이블 '루츠레코드(roots record)'를 설립하였으며 7월 1일, 본 레이블을 통해 첫 정규1집 앨범 [Riddim of Revolt]를 발매할 예정이다.
SKA WAKERs 1st Regular Album [Riddim of Revolt] '스카웨이커스'의 첫 정규앨범 [Riddim of Revolt]가 발매됐다. 밴드 웨이크업(WakeUp) 시절부터 햇수로 8년째인 그들의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앨범은 스카웨이커스가 걸어온 길, 역사다. 2012년 EP 'This is Ska로 우리의 스카는 이런 것이라 선언 후 이듬해 싱글 "Music is Our Weapon"으로 음악을 무기로 세상에 선전포고를 한 이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과연 어떤 곡들을 담고 있을까. 'Riddim of Revolt(저항의 리딤)'이라는 제목에서 그들의 지향과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모두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밥 말리를 통해 레게가 태생부터 갖고 있는 저항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레게리듬이 무조건 저항적인 것인가, 그렇다면 저항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왔고 오랜 고민 끝에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리듬을 품고 살아간다. 우리가 기뻐하거나 슬퍼하고 쾌락에 몸서리치거나 분노하거나 사랑할 때 온몸으로 퍼지는 이 에너지의 근원은 우리의 생명인 심장박동 - 그것은 태초의 음악, 루츠리딤(roots riddim)이다. 이 리딤은 인간의 희로애락과 함께 요동치고 이 희로애락은 인간 내면의 외로움, 고독, 스스로와의 싸움, 즉 저항(revolt)에서 비롯된다. 저항은 인간의 본성을 넘어선 생명의 원동력이다. -스카웨이커스-
우리는 모두 태초부터 저항의 리딤(Riddim of Revolt)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생명의 원동력이라는 것. 스카웨이커스는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의 기쁨, 슬픔, 분노 그리고 사랑을 이번 정규 앨범 두 장의 CD에 가득 담아냈다. 사랑, 그리고 열정의 Riddim '스카웨이커스'는 이번 [Riddim of Revolt]의 타이틀로 "어화둥둥 내 사랑"과 "Firebomb"를 선정했다. 밴드음악으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메이칸 댄스홀(Jamaican Dance hall)리듬에 친숙한 한국 전통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지는 "어화둥둥 내 사랑"은 사랑을 갈구하는 절절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색(色)은 노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데 숨 가쁘게 휘몰아치지만 달콤하기 그지없는 시와 같은 사랑의 속삭임, 이어지는 후렴구는 심장을 두드리며 절정을 향해 치닫는데 마치 사랑을 나눌 때의 그것과도 같아 듣는 이를 더욱 흥분시킨다.
네오스카(Neo-Ska) 연주곡인 두 번째 타이틀 곡 "Firebomb"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강렬하고 공격적인 곡이다. 첫 번째 타이틀 "어화둥둥 내 사랑"에서 '스카웨이커스'의 뜨거운 사랑을 경험했다면 이번 곡에서는 음악으로 사회 부조리에 대한 끊임없이 저항하는 이들의 분노와 열정을 맛볼 수 있다. 때로는 열 마디 말 보다 한 소절의 음악이 더 와 닿는 법,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권력과 외압에 맞서온 그들의 경험을 가감 없이 쏟아 낸 곡 "Firebomb"을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세상을 향해 고함을 지르고 몸부림치고 싶어진다. 그 순간이 바로 스카웨이커스가 말하는 '저항의 리딤'이고 이들과 완벽하게 교감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분노의 Riddim - "Firebomb"외에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루츠레게와 네오스카를 넘나드는 연주곡 "Wake up Again"은 제목 그대로 잠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깨어나라고 외치고 있다. 섹스피스톨즈의 "God save the Queen"에서 제목을 따 온 덥 믹스(Dub Mix) "God Save the Princess"와 강렬한 스테파-레게(Steppa-Reggae)곡 ‘Shit'은 가사에 그 어떤 은유의 힘도 빌리지 않은 채 직설적이고 저돌적인 자세로 한국의 현 정권과 전 정권을 맹렬히 공격한다.
희비(喜悲)의 Riddim - '스카웨이커스'는 스카와 레게라는 장르 안에서 심각하고 무거운 메시지뿐 아니라 그들만이 갖고 있는 재기발랄함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떠들썩하게 풀어냈다. 신나는 떼창이 매력인 투톤(2Tone)스카 "Ska Revolution",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찌질한(?) 우리의 사랑과 이별 "소년의 하루", 비비킹의 기타 이름에서 따온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대 "귀여운 루씰" 등이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다. 더욱이 그 동안 '스카웨이커스'의 공연에서 잘 볼 수 없었던 감성적인 곡들도 눈에 띄는데, "Walkin' to You"와 라틴(Latin)풍의 "광야", "Just Midnight" 등은 '스카웨이커스' 풍의 서정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름과 닮음"은 앞서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What is Love"에 대한 답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스카웨이커스만의 정의다. "자연하세요"는 온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브라스와 드럼을 빼고 퍼커션과 목소리 위주로 구성한 아프리칸빙기(African Binggi)리듬의 곡이다. 더불어 CD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보너스 히든 트랙은 "자연하세요"와 더불어 이번 앨범의 별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Riddim - 이번 정규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도 눈에 띈다. 악마와 친구가 되고픈 컨트리의 왕자 '김태춘'이 보컬로 참여한 자메이칸-부기(Jamaican-Boogie)리듬의 '욕망'은 끈적이면서도 담백하며, 패배적이면서도 발랄하다. 보사노바풍의 "바다가 보고 싶은 날"에서는 '헤디마마'와 '뭄바트랩'으로 오래 전부터 부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연희'가 달콤하고 아련한 목소리를 선보인다. 작년 12월 기획단계에서부터 콘셉트를 잡고 레코딩, 로고제작, 앨범자켓 그리고 투어 콘서트 계획까지 지난 8개월간 모든 부분에서 멤버들이 땀 흘려 일궈낸 정규1집. 지난 8년간의 발자취를 CD 두 장에 꾹꾹 눌러 담아 세상에 내놓은 스카웨이커스의 첫 번째 정규앨범 [Riddim of Revolt]를 앞세운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