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One 必然
- J.Sound
- 앨범 평점 4/ 54명
- 발매일 : 2014.08.12
- 발매사 : 야누스뮤직
- 기획사 : 라마뮤직
Steve Yoo. I'm respect you, 아직도 유승준이 그립다.
그가 병역문제로 한국에 입국금지 당한지 13년이나 지난 지금, 2006년에 데뷔한 Bs Crew소속 힙합퍼 J.Sound (제이사운드)가 2년이란 공백기 끝에 발표하는 5번째 싱글앨범으로 본인 스토리만을 주로 얘기했던 그가 어릴적 우상이었던 유승준 그를 부르짖는 독이든 성배같은 노래를 과감히 외쳐본다. 21세기를 전후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댄스가요계의 최고를 누빈 유승준, 아직도 그의 이름이 거론된 기사와 뉴스는 여전히 여론의 뭇매를 맞을정도로 마녀사냥이되어 뜨거운 감자처럼 오르내리지만 정작 그와 반대로 그를 용서하고 그리워하는 대중과 팬들에겐 기나긴 가뭄끝에 목마름을 적셔줄 단비같은 소식을 기대하기엔 이제 너무나 먼 낡은서랍속의 얘기가 되버렸다.
호소력짙은 목소리에 타고난 춤꾼 누구보다 열정적인 가수였던 그의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절대 촌스럽지않은 손색없는 음악이다. 그가 활동했던 시대와 시절에대한 추억과 아련함이 있는 팬들에게 이 앨범이 한줄기 빛과 그의 존재감이 다시 회자 되어주길 바래보며 앨범자켓 디자인의 검정바탕은 그가 현재 입국이 불허해 돌아올수없어 안타까워하는 암흑기를 표현하며 흰색글씨체는 그래도 여전히 그도 대한민국의 팬을 보고파하고 그리워하며 팬들 역시 언젠간 다시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겠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연상코자 그 느낌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해보았다. 힙합퍼 J.Sound는 당당하게 소리내어 자신있게 외친다. '난 악플이 두렵지않다. I'm a big fan of him!',
타이틀 곡 "아직도 유승준이 그립다" (작곡:호프만,J.Sound/작사:필연/편곡:호프만) - 마지막으로 이 앨범을 기획하고 가사를 쓴 나는 이말을 꼭 하고싶다. 우리는 몇번이나 가사를 바꿨는지 수정했는지 곡을 몇번이나 퇴짜놓고 되뇌이고 고민했는지 유승준씨에게 정말 누가되지않는 음악을 만들어 대변해주고싶은 얘기가 너무나 많았었다. 비록 이 싱글앨범이 유승준씨의 동의나 허락을받고 발표되는건 아니지만 그의 명성과 이름에 해가되지 않도록 오랜시간의 공과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였고 오로지 진정한 팬심으로써 그를 위해 이 앨범을 발표할수 있다는것에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만약 그대가 어떠한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절대적인 팬이라고 말할수있고 그 스타가 한순간에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 철저히 외면하고 등을 돌려버리기보단 한번쯤은 잡고 일어설수있게 먼저 손을 건네주것이 진정한 팬이라고 말할수있지않을까. 다행히 참 다행히 난 내기억에 고맙다. 1997년 가요톱텐 티비에 나와 정장에 구두를신고 신명나게 춤을추었던 그를 떠올리려하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는걸보니.. 그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정규앨범은 7집 [Rebirth of YSJ] 벌써 7년이나 되버렸다. 난 그의 무대가 그립다. 난 아직 유승준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