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Beautiful Things
정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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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33명
  • 발매일 : 2014.08.19
  • 발매사 : 헉스뮤직
  • 기획사 : 헉스뮤직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영호 데뷔앨범 [Beautiful Things]

2012년 제1회 <기타킹 대회> 우승, 제 3회 대한민국 UCC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
따뜻한 감성과 정교한 테크닉, 아름다운 멜로디와 포근한 사운드!
정영호의 음악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련된 표현력과 매력이 가득하다!


핑거 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영호 - 2012년 경인방송 주최로 열린 제 1회 '기타킹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하며 1대 기타 킹이 된 기타리스트 정영호는 20세의 늦은 나이에 음악을 시작했음에도 뛰어난 작곡력과 연주력으로 토미 엠마뉴엘, 오카자키 린텐등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의 내한공연에 함께 오르며 대중들에게 테크닉과 감성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정영호의 데뷔앨범 [BEAUTIFUL THINGS]는 그 동안의 음악적 활동이 응축된 작품들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한 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작품들 중에서 엄선하여 발표한 핑거스타일 기타솔로 앨범이다, 기타 한대로 표현해보는 감성 앨범인 셈이다.

정영호의 음악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삭막한 사회 속에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비록 느리고 이리저리 차이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려 애쓰는 '보통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의 음악에는 아무런 치장이 없다 그렇기에 '보통사람'의 감성을 파고든다. 그렇다고 해서 그걸 표현하는 그의 음악이 수수하다는 것은 아니다. 세련된 화음구성, 분위기에 녹아 드는 기교,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곡 구성 모두 그의 음악적 완성도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01. "처음 그 설렘 처럼"
평소 꿈에 그리던 '굿얼' 이라는 통기타 브랜드의 기타를 13년 5월초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년간 조금씩 모은 돈을 한 번에 다 써버렸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기쁘더군요. 마치 대학교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기타를 잡았을 때 느꼈던 기쁨과 설렘처럼 원하던 기타를 연주하니 마냥 좋기만 해서 그 느낌을 담은 곡입니다. (곡의 마지막 여덟 마디는 백하나 양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02. "Beautiful Things"
여유롭지 못한 탓에 어디 여행 한번 다녀오는 게 쉽지가 않더군요. 아름다운 장소에 대한 동경과 그런 곳에 가보고 싶은 갈증을 담아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상상하며 만들게 된 곡입니다.

03. "My Pretty Girl"
여자 친구가 재즈기타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재즈를 할 때면 항상 즐거워하는 여자 친구를 떠올리며 가벼운 스윙 느낌으로 만들어본 곡입니다.

04. "Dystopia"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는 사람들의 터전과,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처절한 모습들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며 만들어본 곡입니다.

05. "새벽 길 자전거 탄 풍경"
층간 소음 문제로 집에서 기타연습을 할 수가 없어서 신림동의 개인 연습실을 빌려서 새벽 늦게까지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마치고 집에 귀가하려면 차가 다 끊겨서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비가 만만치 않아서 자전거를 구입해서 타고 다니게 되었는데 새벽에 신림의 도림천 에서 집인 남구로까지 홀로 자전거를 타고 오며 자전거도로 주위로 흐르는 냇물과 맑은 공기, 나무들을 바라보며 몸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여유로워서 '아 이런 게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입으로 멜로디를 흥얼거리다 만들게 된 곡입니다.

06. "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별 이라도 따다 주고 싶다는 마음에 별이 빛나는 밤의 느낌을 담아 보았습니다.

07. "Placebo Effect"
생업에 충실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없어서 계속해서 개인 연습이나 작곡을 해볼 엄두도 나지 않던 어느 날 이였습니다. 이러다 기타리스트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며 심적으로 괴로워하다 '그래도 나는 이렇게라도 기타를 계속 치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지 않은가 언젠간 좋은 날이 있겠지' 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만들었던 곡입니다.

08. "행복이 가득하기를"
저의 첫 번째 조카 우진이가 태어났을 때 우진이로 하여금 저의 누나 집에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축복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입니다.

09. "어머니"
20살 넘어 뒤늦게 시작한 음악가로서의 삶에 항상 걱정만 끼쳐드리고 변변치 못한 아들 탓에 경제적으로 도움은 안 되고 오히려 아들 뒷바라지 해주신 어머니께 너무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곡을 만들었을 당시의 느낌을 최대한 담고 싶어서 녹음기로 녹음해두었던 파일을 믹싱 & 마스터링만 하게 되었습니다)

10. "푸른 하늘 (Blue Sky)"
군 제대를 얼마 앞두고 우연히 Eric Mongrain의 Air tap을 듣고 기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충격을 받은 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다 영감을 받아 넓고 푸른 하늘(꿈)을 표현해보고자 했습니다. 처음으로 만들게 된 핑거스타일 기타 자작곡 입니다.

11. "시간이 지나도"
지금 이 순간의 나의 마음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것 이라 말하고 싶었습니다.

12. "New Start"
'2011년 새해 첫날에 올해도 열심히 힘차게 달려보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보았던 곡입니다.

13. "5월의 시"
시인 이해인 수녀님의 "5월의 시"를 읽다가 문득 영감을 받아 제목을 붙이게 된 곡입니다.

14. "세상에 물들지 않기를"
살다 보면 이런저런 더럽고 안 좋은 일들과 유혹들이 많은데 그로 인해 점점 저 자신을 잃어가는 걸 느껴서 이러다 저의 음악도 때 묻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만들게 된 곡이고 곡의 스토리를 처음부터 글로 적어서 다 만들고 그걸 음악으로 표현해보자 시도해 보았습니다.

15. "Beautiful Things (Bonus Track)"
레코딩을 끝내고 나니 평소보다 템포를 많이 느리게 잡아서 다시 레코딩을 하게 되었는데 녹음했던 파일을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서 보너스 트랙으로 그 위에 합주 식으로 편곡해서 더빙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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