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Son Of Love 박홍식 (Digital Album)
- 박홍식
- 앨범 평점 4.5/ 12명
- 발매일 : 2014.09.15
- 발매사 : 씨씨엠스카이
- 기획사 : FROMTO music
20년을 준비한 '찬미워십' 리드보컬, 오래된 신인 '박홍식의 준비된 출사표. 프로듀서 민호기 목사의 2014년 야심작. 박홍식 1집 [Son Of Love]
'소망의 바다' 앨범에 미처 담지 못한 민호기, 전영훈 최고의 애장곡 수록.
저는 찬양을 위해 사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에게는 찬양이 최고의 기쁨이고, 최고의 보람입니다. 그 사람이 박홍식 형제입니다. 이 음반을 통해 그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대구중앙교회 박병욱 목사
지난 20여 년간 곁에서 지켜봐 온 동역자 박홍식 형제는 늘 말보다 가슴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어떠한 길도 자신에게 알맞은 보폭과 속도로 꾸준히 걸어가는, 그리고 자신이 맡은 일에 관해서는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 붓는 황소 같은 참 멋진 사람입니다. 찬미 워십, 소망의 바다 등 전문사역자로서 활동했던 오랜 시간과 보컬리스트로서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에 비해 음반이 너무 늦게 나오지는 않았나 개인적으로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미 완숙하고 자연스러우며 정제된 음악이 한 사람의 청자로 기대가 되었고, 실제로 형제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 기대감이 현실로 다가와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박홍식이라는 또 한 사람의 찬양사역자가 이번 앨범으로 인해 새로이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이미 훌륭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숨겨져 있던 보석과 같은 형제의 음악과 메시지를 발견하는 기쁨으로 이 음반을 감상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전영훈 목사
저의 오랜 숙제이자 꿈은 박홍식 간사의 솔로 앨범 발매 콘서트에서 코러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난 20년 동안 저의 뒤에서 코러스로 섬겨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제가 만든 대부분의 앨범과 사역 현장에서 코러스로, 포토그래퍼로 저를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노래도 잘하고, 미적 감각도 뛰어난 그를 숨겨만 두는 것 같아 늘 마음이 편칠 않았는데, 드디어 저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앨범을 제작하느라 돈이 조금 모이면 한 곡, 또 한 곡을 녹음했고, 그렇게 가다 서다를 반복하느라 거의 10년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 그는 결혼을 했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선생이 되었고, 교회를 섬기는 예배 인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앨범은 그의 신앙과 인격과 음악이 자라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제가 만든 노래지만 그가 불러 더 빛이 납니다. 말하자면, '제 앨범 같은 남의 앨범'입니다. 그는 제게 ‘나’ 같은 ‘남’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노래가 세상을 만날 수 있어 저는 지금 그 누구보다도 눈시울과 가슴이 뜨겁습니다. 이 뜨거움을 여러분 모두가 함께 누리시기를. 저는 그가 설 무대 중심에서 몇 걸음 비껴난, 조명이 고르지 않은 코러스 석에서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그의 등장을 기다리겠습니다. 드디어 눈부신 조명 속에 그가 등장합니다. 저는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열렬한 박수를 그를 맞이하겠습니다. - 프로듀서 민호기 목사
1996년부터 찬미워십 사역을 시작한 후로 19년의 결실을 담아 “Son Of Love 박홍식”이란 타이틀로 첫 앨범을 세상에 내 놓습니다.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언젠가 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될 거라 다짐하며 준비해왔습니다. 민호기 목사님, 전영훈 목사님과 찬미워십에서 함께 섬기던 터라, 형님들의 도움으로 좋은 곡을 받아서 CCC 성가경연 대회, 창신대 CCM 대회 등에서 대상을 탔습니다. 소망의 바다 1집 타이틀곡인 "예수 그 안에"를 불러 그 당시 대회들에서 상을 받아오자 민호기 목사님께서 제 앨범에 꼭 실으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음악, 교회에서 불리는 노래, 감동을 주는 노래 등 여러 조건들을 조사하고 어떤 메시지를 실어서 앨범을 만들까 고심하던 중, 1집에서는 내가 만난 하나님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앨범이 완성되기 직전에 이 앨범은 박홍식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앨범을 함께 만든 음악인, 디자이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 모든 분들의 공동 작품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이고 19년 동안 사역을 감당한 결실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에 대해서 묵상하며 첫 번째 트랙인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를 골랐습니다. 조용히 목소리만으로 시작하여서 현의 선율이 노래에 더해지고 오보에 간주가 경건함을 강조하는 편곡으로 음악 안에 예배 공간을 만드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던 기도의 시간을 생각하며 두 번째 트랙인 "하나님이여"를 수록했습니다. 이 곡은 민호기 목사님이 쓴 곡인데 처음에 곡을 받았을 때 '나를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끝까지 지켜주실 분이구나!!'라는 확신을 강하게 준 곡이었습니다. 스케일 큰 발라드 곡으로 함춘호님의 기타 연주와 편곡의 화려함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부르짖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트랙인 "아버지의 춤"은 나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하게 해주는 좋은 곡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아버지가 아들을 기다리는 애틋함이 기쁨의 메시지로 담겨있는 이 곡은 어두운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모두 감사와 찬양으로 바꾸어주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이 곡은 이소라 씨나 윤도현 밴드, 김현철 밴드 등에서 편곡자로 활동하는 김현석 씨의 참여로 더 빛이 납니다. 요즘 가장 핫한 드러머 Khan(윤관식)의 화려한 드러밍이 돋보이고, 랩퍼 MC Saint의 성경을 녹여낸 신나는 랩으로 음악과 메시지의 조화로움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코러스에 아이들의 목소리는 잔치의 흥겨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내내 본인이 만든 노래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작곡자 민호기 목사님도 아이들의 목소리에 아빠 미소로 행복해 하셨습니다. 네 번째 트랙인 “아멘”은 제가 작곡을 시작하고 쓴 초창기의 곡입니다. 저에게 말씀을 주시고 능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품고 살아가겠다는 신앙고백을 담은 곡입니다. 데이빗 포스터와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소울풀한 음악으로 만들었습니다. 송영주씨의 무게감 있는 피아노와 이태윤씨의 베이스 연주가 더해져 아멘이라는 말의 뜻에 맞는 호소력 있는 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다섯 번째 트랙인 “당신 홀로 있을 때”는 전영훈 목사님의 곡입니다. 신앙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인 것 같습니다. '소망의 바다' 앨범에 넣으려고 이 곡을 탐내셨던 김명식 선배님께도 드리지 않았다는데, 결국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전영훈 목사님 특유의 유려한 멜로디와 마음을 만지는 예쁜 가사가 귀에 머무는 곡입니다. 음악천재 정재일 씨의 나일론 기타와 첼로, 두 가지 악기만으로 편곡되었는데, 절제미 있는 연주와 기타만이 느끼게 해주는 맑은 톤으로 아름다운 가사를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트랙과 일곱 번째 트랙은 전영훈 목사님이 쓰신 하나의 곡인데,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Brave overture"와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두려워 말라"의 2부작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풍성한 오케스트라와 거대한 코러스가 어우러져 세상 모든 것으로 우리를 든든히 도우시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곡입니다. 제 2의 'You Raise Me Up'이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청소년의 시절 꿈을 키우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바뀌면서 여덟 번째 트랙인 "행복의 조건"을 쓰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듀엣곡인데, 함께 노래한 석훈씨는 더 워십 프로젝트에 참여한 훌륭한 작곡가이자 보컬리스트입니다. 섹션이 많고 화려한 편곡이 강점인 김현석 씨의 사운드 메이킹에 더해진 신스 사운드가 레트로와 모던을 오가는 길잡이가 됩니다. 아홉 번째 트랙인 "나의 노래"는 '민호기' 목사님의 "나의 노래"를 듣고 쓴 곡입니다. 과연 나의 노래는 내 믿음의 선배들의 고백과 어떻게 달라야 할지… 내가 살아가는 것을 노래로 바꾼다면 어떤 가사와 곡이 나올지를 고민하며 만든 곡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맞닿아 나의 노래도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님을 발견한 곡입니다. 유러피언 재즈에서나 들을 수 있는 송영주 씨의 여유 넘치는 간주 솔로가 일품인 곡입니다.
열 번째 트랙인 "주의 이름 앞에"는 구약에서 제사가 시작될 때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찬양을 올리는 것을 생각하며 만든 곡입니다. 1집 앨범의 마지막에 이 곡이 들어가는 것은 저의 개인 사역이 시작됨을 알리며 저의 찬양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향기로운 제사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Tom Hemby, Blair Masters, Gary Lunn, Ken Lewi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세션이 함께 참여한 곡이며 Bobby Shin의 녹음으로 탄탄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곡입니다. 열한 번째 트랙인 “예수 그 안에”는 소망의 바다 1집 수록곡입니다. 코드나 음악적인 지식이 전혀 없었던 20년 전에 만난 이 곡이 제가 찬양 사역을 시작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소망의 바다 version과는 달리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피아노로만 연주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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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바다' 앨범에 미처 담지 못한 민호기, 전영훈 최고의 애장곡 수록.
저는 찬양을 위해 사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에게는 찬양이 최고의 기쁨이고, 최고의 보람입니다. 그 사람이 박홍식 형제입니다. 이 음반을 통해 그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대구중앙교회 박병욱 목사
지난 20여 년간 곁에서 지켜봐 온 동역자 박홍식 형제는 늘 말보다 가슴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어떠한 길도 자신에게 알맞은 보폭과 속도로 꾸준히 걸어가는, 그리고 자신이 맡은 일에 관해서는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 붓는 황소 같은 참 멋진 사람입니다. 찬미 워십, 소망의 바다 등 전문사역자로서 활동했던 오랜 시간과 보컬리스트로서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에 비해 음반이 너무 늦게 나오지는 않았나 개인적으로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미 완숙하고 자연스러우며 정제된 음악이 한 사람의 청자로 기대가 되었고, 실제로 형제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 기대감이 현실로 다가와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박홍식이라는 또 한 사람의 찬양사역자가 이번 앨범으로 인해 새로이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이미 훌륭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숨겨져 있던 보석과 같은 형제의 음악과 메시지를 발견하는 기쁨으로 이 음반을 감상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전영훈 목사
저의 오랜 숙제이자 꿈은 박홍식 간사의 솔로 앨범 발매 콘서트에서 코러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난 20년 동안 저의 뒤에서 코러스로 섬겨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제가 만든 대부분의 앨범과 사역 현장에서 코러스로, 포토그래퍼로 저를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노래도 잘하고, 미적 감각도 뛰어난 그를 숨겨만 두는 것 같아 늘 마음이 편칠 않았는데, 드디어 저는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앨범을 제작하느라 돈이 조금 모이면 한 곡, 또 한 곡을 녹음했고, 그렇게 가다 서다를 반복하느라 거의 10년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 그는 결혼을 했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선생이 되었고, 교회를 섬기는 예배 인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앨범은 그의 신앙과 인격과 음악이 자라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제가 만든 노래지만 그가 불러 더 빛이 납니다. 말하자면, '제 앨범 같은 남의 앨범'입니다. 그는 제게 ‘나’ 같은 ‘남’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노래가 세상을 만날 수 있어 저는 지금 그 누구보다도 눈시울과 가슴이 뜨겁습니다. 이 뜨거움을 여러분 모두가 함께 누리시기를. 저는 그가 설 무대 중심에서 몇 걸음 비껴난, 조명이 고르지 않은 코러스 석에서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그의 등장을 기다리겠습니다. 드디어 눈부신 조명 속에 그가 등장합니다. 저는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열렬한 박수를 그를 맞이하겠습니다. - 프로듀서 민호기 목사
1996년부터 찬미워십 사역을 시작한 후로 19년의 결실을 담아 “Son Of Love 박홍식”이란 타이틀로 첫 앨범을 세상에 내 놓습니다.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언젠가 이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될 거라 다짐하며 준비해왔습니다. 민호기 목사님, 전영훈 목사님과 찬미워십에서 함께 섬기던 터라, 형님들의 도움으로 좋은 곡을 받아서 CCC 성가경연 대회, 창신대 CCM 대회 등에서 대상을 탔습니다. 소망의 바다 1집 타이틀곡인 "예수 그 안에"를 불러 그 당시 대회들에서 상을 받아오자 민호기 목사님께서 제 앨범에 꼭 실으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음악, 교회에서 불리는 노래, 감동을 주는 노래 등 여러 조건들을 조사하고 어떤 메시지를 실어서 앨범을 만들까 고심하던 중, 1집에서는 내가 만난 하나님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앨범이 완성되기 직전에 이 앨범은 박홍식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앨범을 함께 만든 음악인, 디자이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한 모든 분들의 공동 작품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이고 19년 동안 사역을 감당한 결실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에 대해서 묵상하며 첫 번째 트랙인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를 골랐습니다. 조용히 목소리만으로 시작하여서 현의 선율이 노래에 더해지고 오보에 간주가 경건함을 강조하는 편곡으로 음악 안에 예배 공간을 만드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던 기도의 시간을 생각하며 두 번째 트랙인 "하나님이여"를 수록했습니다. 이 곡은 민호기 목사님이 쓴 곡인데 처음에 곡을 받았을 때 '나를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끝까지 지켜주실 분이구나!!'라는 확신을 강하게 준 곡이었습니다. 스케일 큰 발라드 곡으로 함춘호님의 기타 연주와 편곡의 화려함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부르짖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트랙인 "아버지의 춤"은 나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상상하게 해주는 좋은 곡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아버지가 아들을 기다리는 애틋함이 기쁨의 메시지로 담겨있는 이 곡은 어두운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모두 감사와 찬양으로 바꾸어주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이 곡은 이소라 씨나 윤도현 밴드, 김현철 밴드 등에서 편곡자로 활동하는 김현석 씨의 참여로 더 빛이 납니다. 요즘 가장 핫한 드러머 Khan(윤관식)의 화려한 드러밍이 돋보이고, 랩퍼 MC Saint의 성경을 녹여낸 신나는 랩으로 음악과 메시지의 조화로움을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코러스에 아이들의 목소리는 잔치의 흥겨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내내 본인이 만든 노래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작곡자 민호기 목사님도 아이들의 목소리에 아빠 미소로 행복해 하셨습니다. 네 번째 트랙인 “아멘”은 제가 작곡을 시작하고 쓴 초창기의 곡입니다. 저에게 말씀을 주시고 능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품고 살아가겠다는 신앙고백을 담은 곡입니다. 데이빗 포스터와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소울풀한 음악으로 만들었습니다. 송영주씨의 무게감 있는 피아노와 이태윤씨의 베이스 연주가 더해져 아멘이라는 말의 뜻에 맞는 호소력 있는 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다섯 번째 트랙인 “당신 홀로 있을 때”는 전영훈 목사님의 곡입니다. 신앙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인 것 같습니다. '소망의 바다' 앨범에 넣으려고 이 곡을 탐내셨던 김명식 선배님께도 드리지 않았다는데, 결국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전영훈 목사님 특유의 유려한 멜로디와 마음을 만지는 예쁜 가사가 귀에 머무는 곡입니다. 음악천재 정재일 씨의 나일론 기타와 첼로, 두 가지 악기만으로 편곡되었는데, 절제미 있는 연주와 기타만이 느끼게 해주는 맑은 톤으로 아름다운 가사를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트랙과 일곱 번째 트랙은 전영훈 목사님이 쓰신 하나의 곡인데,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Brave overture"와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두려워 말라"의 2부작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풍성한 오케스트라와 거대한 코러스가 어우러져 세상 모든 것으로 우리를 든든히 도우시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곡입니다. 제 2의 'You Raise Me Up'이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청소년의 시절 꿈을 키우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바뀌면서 여덟 번째 트랙인 "행복의 조건"을 쓰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듀엣곡인데, 함께 노래한 석훈씨는 더 워십 프로젝트에 참여한 훌륭한 작곡가이자 보컬리스트입니다. 섹션이 많고 화려한 편곡이 강점인 김현석 씨의 사운드 메이킹에 더해진 신스 사운드가 레트로와 모던을 오가는 길잡이가 됩니다. 아홉 번째 트랙인 "나의 노래"는 '민호기' 목사님의 "나의 노래"를 듣고 쓴 곡입니다. 과연 나의 노래는 내 믿음의 선배들의 고백과 어떻게 달라야 할지… 내가 살아가는 것을 노래로 바꾼다면 어떤 가사와 곡이 나올지를 고민하며 만든 곡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맞닿아 나의 노래도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님을 발견한 곡입니다. 유러피언 재즈에서나 들을 수 있는 송영주 씨의 여유 넘치는 간주 솔로가 일품인 곡입니다.
열 번째 트랙인 "주의 이름 앞에"는 구약에서 제사가 시작될 때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찬양을 올리는 것을 생각하며 만든 곡입니다. 1집 앨범의 마지막에 이 곡이 들어가는 것은 저의 개인 사역이 시작됨을 알리며 저의 찬양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향기로운 제사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Tom Hemby, Blair Masters, Gary Lunn, Ken Lewi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세션이 함께 참여한 곡이며 Bobby Shin의 녹음으로 탄탄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곡입니다. 열한 번째 트랙인 “예수 그 안에”는 소망의 바다 1집 수록곡입니다. 코드나 음악적인 지식이 전혀 없었던 20년 전에 만난 이 곡이 제가 찬양 사역을 시작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소망의 바다 version과는 달리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피아노로만 연주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