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꿈이라면 좋을까
서울 전자 음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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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55명
  • 발매일 : 2014.11.20
  • 발매사 : 지니뮤직, Stone Music Entertainment
  • 기획사 : 휴먼엔터테인먼트

서울 전자 음악단 [꿈이라면 좋을까]

서울전자음악단, 2012년 2월 돌연 밴드해산을 선언했다. 2003년 결성한 후 서울전자음악단만의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의 갑작스런 해산은 팬뿐만 아니라 평론가, 동료뮤지션등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아쉬워 했었다. 어느덧 2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 서울전자음악단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 신대철의 동생이자, 신중현의 둘째 아들인 신윤철을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이봉준, 드러머 손경호와 호흡을 맞춘다.

드러머 손경호는 1999년 '원더버드'라는 팀으로 이미 신윤철과 함께 활동했었고, 서울전자음악단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원더버드' 2집까지 함께한 죽마고우 같은 존재이다. 베이시스트 이봉준은 신윤철의 아버지인 신중현이 이끄는 '신중현밴드'의 베이시스트로 다년간 활동한 실력있는 뮤지션이다. 신중현은 이봉준을 최고의 베이시스트라 극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또한, '신중현밴드'에서 세컨기타와 키보드로 참여한 신윤철과는 이미 여러 차례 공연을 함께 하기도 하였다. 멤버들의 조합만으로도 서울전자음악단의 활동은 더욱 더 기대가 모아진다.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전자음악단의 첫 발걸음은 디지털싱글 "꿈이라면 좋을까" 라는 곡이다. (꿈이라면 좋을까/작사 장재원/작곡 신윤철), 원래 이 곡은 2013년 KBS2에서 방영한 드라마 칼과 꽃 OST를 위해서 만든 곡이였지만 드라마가 조기 종영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서울전자음악단의 이번 디지털싱글에 수록하게 된 곡이다. 객원보컬과 작사에 서울전자음악단의 신윤철의 아내 장재원이 참여했는데 그녀는 신윤철의 EP 중 '꿈같던 하루들'이란 노래에도 작사와 보컬로 참여한 바 있다.

잔잔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이 곡은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 록음반으로 선정된 1집의 [꿈에 들어와]의 느낌과 연결되는 곡이다. 서울전자음악단은 이번 디지털싱글을 시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올해 안으로 정규3집 앨범을 발매하려는 계획으로 녹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잼밴드'라고 할 수 있는 서울전자음악단의 생생한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공연도 준비 중이다. 서울전자음악단의 앨범과 공연으로 대중들의 귀가 더욱 즐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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