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비요크' 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제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난 'Valgeir Sigurdsson'! 다큐멘터리의 주제의식을 온전히 전달하는 파괴적인 음악적 조직과 희망적인 사운드!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두 번째 정규앨범 [Draumalandid]!

'Valgeir Sigurdsson (발게이르 시구르드손)' 은 16살 무렵 일하기 시작한 작은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기술을 배웠고, 그 음악적 면모에 매료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런던의 SAE 에서 건반, 베이스, 각종 타악기, 그리고 전자적인 프로그래밍을 다루는 방법을 배웠으며 졸업하자마자 아이슬란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비요크' 의 스튜디오 엔지니어로 고용되었다. '비요크' 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어둠속의 댄서" 속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직접 작업하여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는 등, 그 음악적 재능을 널리 인정받았으며, '비요크' 와의 지속적인 스튜디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명성을 떨쳤다. '발게이르 시구르드손' 은 아이슬란드 최고의 스튜디오인 그린하우스 스튜디오의 설립자이기도하며, 그 스튜디오에서 보니 '프린스 빌리', '벤프로스트', '힐러리한', '시규어로스' 와 작업을 하기도 하였다. 2005년에는 직접 레이블 설립에 나서게 되었는데, 21세기 현대 클래식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 'Nico Muhly (니코 물리)' 와 혁신적 전자음악의 대가 'Ben Frost (벤 프로스트)' 의 작품들을 기획, 녹음하며 아이슬란드 최고의 레이블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발게이르 시구르드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그만의 앨범을 발매하는 것을 학수고대 하였는데, 2007년 마침에 데뷔 정규작 [Ekvilibrium] 을 발매하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본 작 [Draumalandid] 는 영어로 Dreamland 라는 뜻을 가진 작품으로, 'Valgeir Sigurdsson (발게이르 시구르드손)' 이 두번째로 발표한 정규앨범이다. 2010년 발표한 이 작품은 2011년에 들어서 아이슬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연주되었고, 2012년에는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 연주를 하게 되는 등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본 작품은 아이슬란드의 자원 착취에 관한 다큐멘터리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인데, 자연의 파괴와 세계 경제 압박 등 심오한 주제를 다루었고, 보다 완벽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소속사 동료들, 특히 환상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작법을 선보이는 'Nico Muhly (니코 물리)' 와 음향의 마법사 'Ben Frost(벤 프로스트)', 그리고 미국 출신의 포크 싱어 'Sam Amidon(샘 아미돈)' 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되었다. 심각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발게이르가 만들어낸 음악은, 분노와 비극을 담은 아주 맹렬하고 직접적인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조각난 선율들은 기괴한 음악적 조직으로 재탄생 되었고, 그것은 동시에 매우 슬픈 교감을 전달하며 앨범의 주제 의식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동시에, 파괴적인 음향 사이를 가로지르는 샘 아미돈의 밴조 악기의 소리와 보컬, 그리고 영롱한 피아노의 선율은 드림랜드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키며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만들어주고 있어, 이 대조적인 소재를 훌륭하게 버무린 '발게이르 시구르드손' 의 뛰어난 감각을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