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Anja Silja, Twentieth Century Classics Ensemble, Robert Craft' [Schoenberg: Pierrot Lunaire (쇤베르크: 달에 홀린 피에로)]

'아놀드 쇤베르크' 는 전통적인 조성 음악에서 한계를 느껴 조성 음악을 작곡하지 않으려 애썼고, 결국 12음기법이라는 무조음악 작곡기법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마음의 무성함" 은 고음의 소프라노를 위한 소품으로 "어색한 앙상블" 이라 칭해지는 작품으로, 쇤베르크의 친구인 아방가르드 화가 칸딘스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 낸 "색의 소리" 의 결과물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쇤베르크의 대표곡 중 하나인 "달에 홀린 피에로" 에서는 대위법으로의 회귀를 보여주며, "4개의 관현악 노래" 는 전통적인 텍스트의 배치와 독창적인 기악 편성의 조화가 잘 이뤄져 있고, 이에 반해 초창기 "실내악 교향곡" 의 추진력은 '베토벤' 의 음악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앨범에서는 독일의 칼라스(Callas)로 불리우던 소프라노 '아냐 질랴' 의 노래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