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Miami 2015 Mixed By Chuckie, MYNC, Grades, Mike Mago]

최고의 EDM 컴필레이션 Miami 2015의 리스트를 확인해 보면 한 해에 걸쳐 나온 하우스 계열의 인기 트랙들을 여기 한 곳에 모두 때려 부어 놓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Pierce Fulton'의 멋진 아프리카 보컬 코러스가 녹아나며 실험적인 뒤틀림을 가진 "Kuaga"를 시작으로 'MYNC & Mario Fischetti' 인기 넘버 원 트랙 "Everywhere"는 다른 EP에도 실리지 않았던 Matthew Hayer 버전을 비롯해서 여러 리믹스들이 함께 수록되었으며, Pet Shop Boys가 느껴질 'Deorro & Duvoh'의 "If Only"의 오리지널 믹스가 초장부터 압도하기 시작한다. 이어서 가공할 기운이 느껴지는 'Chuckie & Promise Land'의 "Burn"으로 미칠듯한 생생한 날것의 일렉트로 댄스를 경험하게 된다.

묘하고 재미있는 음성과 비트들을 합쳐 낸 'Kill Frenzy'의 "No Panties"와 'Chuckie'가 몰고 들어오는 "Abu Dhabi Joint"와  'Diamond Pistols'과 함께한 "Bang!"의 뒤틀린 웨이브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Mr. Gonzo'의 박력있는 드럼 비트가 훵키 한 매력을 더 하는 "Pharaoh",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이 연상되는 'Vanilla Ace & Chad Tyson'의 "TapA$$"를 부여 잡게 된다.

특히 이 앨범의 타이틀인 "Miami 2015"는 4명의 인기 DJ가 돌아가며 믹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육감적인 도입과 브릿지로 리듬을 서서히 다시 채워지는 구간이 흥미로운 Chuckie의 버전과 스케일 좋게 다가오는 MYMC의 버전, 더욱 댄서블하고 여유가 넘치는 Mike Mago의 스타일 그리고 여러 소스들을 장난스럽게 우겨 놓은 Grades의 믹스까지 모두 뛰어난 기술로 점철된 감각과 터치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