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소울과 일렉트로닉 속에 피어나는 치유의 음악, '아쿠아렁'
그의 음악적 유전자를 물려받은 젊은 세대와의 특별한 만남 [10 Futures]

영화 삽입곡으로 유명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아쿠아렁'의 5년만의 새 앨범 [10 Futures]. 맷 헤일스 (아쿠아렁)는 지난 5년간 다른 뮤지션들과의 작업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았고 그 과정 속에 '아쿠아렁'의 이름으로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앨범이 본 작이라고 밝혔다. 싱글로 발표된 스산한 일렉트로 소울 "Eggshells"는 '리안 라 하바스'의 보컬, 그리고 일렉트로 듀오 '디스클로저'가 공동 프로듀서로, "Tape 2 Tape"은 영국의 R&B 싱어 '조엘 컴파스 (Joel Compass)'의 농도짙은 보컬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작년에 데뷔 앨범을 발표한 영국의 싱어 송라이터 '루크 시탈 싱'이 참여한 "Be Beautiful"은 섬세한 스트링 편곡과 '아쿠아렁'의 트레이드라고 할 수 있는 특유의 유려한 멜로디감을 잘 보여주는 트랙이다. 이 외에도 영국의 익스페리멘탈 록 그룹 '스윗 빌리 필그림'이 함께한 "Clean" 영국 글래스고 출신 신스팝 트리오 '프라이즈'가 피쳐링한 "Hearts", '리아나'의 "Diamonds"를 커버하면서 유명해진 호주 출신 싱어 송라이터 '조셉 살뱃'과의 "Shame On Me"등 감각적인 일렉트로닉과 소울의 경계를 넘나드는 팝 뮤직으로 새로우면서도 낯익은 '아쿠아렁'의 음악적 세계관을 구현해 내고 있다. 그와 함께한 아티스트들의 숨결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앨범이면서 팬들에게는 큰 선물과도 같은 절묘한 제목의 본 작은 가히 그의 새로운 출발점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