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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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fferance (차연, 差延) (Re-Mastered)
- 잠비나이
- 앨범 평점 4/ 72명
- 발매일 : 2015.04.30
- 발매사 : Universal Music
- 기획사 : The Tell-Tale Heart
지금 이 순간 전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아티스트 '잠비나이'
201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앨범 수상작.
[차연 (Differance)]이 LP 미니어쳐 컨셉의 리마스터로 재발매.
'잠비나이'
2011 EBS SPACE공감 `올해의 헬로 루키` 심사위원 특별상, 2012 서울 아트마켓 `PAMS CHOICE`, 2013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크로스오버 앨범상` 수상,2013 WOMEX `OFFICIAL SELECTION` 2015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특별상` 등의 주요한 경력을 쌓아오며, 브라질의 Cena Contemporanea와 같은 모던아츠페스티벌에서부터 유럽의 WOMEX, 미국의 SXSW와 같은 대형 뮤직마켓의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 선정, 영국 글래스톤베리, 덴마크 로스킬데, 세르비아 엑싯과 같은 초대형 록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스펙트럼 넓은 무대를 누벼온 밴드 '잠비나이'는 해금 / 피리 / 거문고의 한국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전통국악과 프리 재즈/ 포스트 록/ 아방가르드 / 하드코어 펑크 / 메탈이 뒤섞인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격렬하고 폭발적인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앨범 발매문의 및 공연초청이 쇄도하고 있는 ,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한국의 뮤지션이다.
'잠비나이' [차연 (Differance)]
크로스오버는 고정된 형태의 장르 음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규범화된 음악 장르의 외연과 본질에 대해 성찰하고 균열을 가하는 작업에 가깝다. 자크 데리다의 용어에서 제목을 빌려온 잠비나이의 앨범 [차연]은 음악가와 청자 모두에게 크로스오버 시도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보게 만드는 놀라운 작품이다. 록 음악을 바닥부터 다시 고민하던 포스트 록의 사고방식으로 국악기 사용의 새로운 장을 두드리고 있다. 그렇다고 막연히 낯설고 이질적인 소리로 도배하는 우를 범하지도 않는다. 이 점이 중요하다. 크로스오버의 가치는 음악 낯설게 보기를 통해 고착화된 음악을 뚫고 나가려는 시도에 있다. 이 작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현재 통용되는 문법 밖에서, 그러나 기존 어법에 익숙한 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말을 걸어와야 한다. '잠비나이'의 [차연]은 자체의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크로스오버를 하나의 장르로 고착시켜버린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조일동
(2013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앨범 수상 선정의 변)
정말이지 거칠 것이 없다. 한국의 록 그룹 '잠비나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트렌드를 창조해가는 유니크한 밴드`라는 호평을 받은 이후 2014년 한 해 동안 이들만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 팀은 없다. 유럽 14개국을 돌며 20여개의 공연을 소화했고, 6월엔 뮤지션들의 `드림 스테이지`인 글래스톤베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들을 섭외하고자 하는 페스티벌과 공연 리스트는 여전히 길게 늘어서 있다.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기어코 해냈다. `국악 그룹으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일부의 지적과 `아직은 한국 무대에서 내실을 더 다져야 할 것 같다`라는 겸손한 현실인식마저도 압도적인 반응 앞에서는 결과적으로 틀린 예측에 지나지 않았다. 마케팅의 힘이나 언론파워에 기댄 허상이 아닌, 본인들 스스로 이뤄낸 `진짜 성과`이기에 더 값지다.
따라서 뒤늦게 이들의 성공을 `제대로 된 한류의 사례`라며 호들갑 떠는 것도 올바른 태도는 아니다. 1집 [차연]과 그 여파가 몰고 온 반향은 자본으로부터 독립되고, 세인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예술가가 지은 아담한 집이다. 그러니 그저 조용히 축하해주면 족할 일이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이들을 위해 작게나마 `선정위원회 특별상`을 준비했다. 여기엔 이들의 미래에 대한 선정위원들의 기대가 담겨 있다. 앞으로 이들은 작품을 가지고 무엇을 말할 것이며, 우리가 그로부터 듣고 보게 될 광경은 뭘까. 벌써부터 궁금해지며, 그것이 현재보다 더 많은 리스너들 앞에 놓이길 희망해본다.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이경준 (2015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특별상 선정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