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세상을 향해 보내는 두 번째 편지, '미제이' 프로젝트 `Letters For U`가 두 번째 싱글로 돌아왔다.

실수하고 실패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넉넉하심을 전한 '미제이'가 이번에는 지치고 힘들어 한 발짝 움직이기도 힘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려고 돌아왔다. 이번 싱글앨범에 담긴 곡은 연인과의 헤어짐을 겪은 친구 혹은 동생 바로 옆에 앉아서 `더는 버텨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전하는 언니의 위로를 담고 있다. "더는…"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가진 이 곡은 말줄임표가 가슴으로 와닿게 하는 보컬 '이목경'의 노련함이 돋보인다. 두 번째 후렴구가 등장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잔잔하게 읊조리던 보컬은 노래가 끝나기 직전에 와서야 감정을 살짝 터뜨린다. 단순한 악기 구성과 진행 위에 보컬의 완급 조절만으로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곡을 부른 '이목경'은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 이어서인지 이를 능숙하게 해낸다. 이전 싱글 앨범에서 보여준 잔잔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이번 싱글 에도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다.

특히 '미제이'는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존에 있던 CCM을 어쿠스틱ver. 으로 편곡하여 꾸준히 업로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간 쌓인 내공을 확인해볼 수 있다. '미제이'의 `어쿠스틱 커버 스토리 (어.커.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은 미제이가 기존 CCM에 싫증을 느낀 크리스천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제 크리스천들은 미제이의 음악을 세상 음악과 나란히 두고 봐도 `들을 만한`, `듣고 싶은` 음악이라 여기게 되었다. 여기에는 아마도 대중음악에 뒤지지 않는 사운드와 재치 있는 편곡이 한 몫 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미 '미제이'는 `세상과 교회를 잇는 다리의 역할`이라는 자신들의 방향성을 제대로 실현시켜나가고 있는 것 같다.
- Haunting Melody

[크레딧]
Produced by Kukhan, Nues
Composed by 목경
Writen by Kukhan, Nues
Arranged by Kukhan, Nues, 김관호, 유용훈
Guitar by This man
Bass by 박하람
Keyboard by 고정민
Drum by 김관호
Organ by 유용훈
Chorus 목경, 최금비
Programming by Kukahn
Recorded by Sungbin "Daniel" Hong(@Headbang Studio), Kukhan, Nues (@ BSL)
Mixed by Sungbin "Daniel" Hong (@ Curious Sound)
Mastered by 성지훈(@JFS Mastering)
Artwork by Zwang @ 241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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