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국민클래식 (Well Known Classic) Vol.2
Studio Symphony Orchestra Of Prague
앱에서 듣기
  • 앨범 평점 5/ 1명
  • 발매일 : 2015.08.21
  • 발매사 : NHN벅스
  • 기획사 : (주)마코앤메이저엔터테인먼트

'Studio Symphony Orchestra Of Prague' [Easy Classic_알기쉬운 클래식] 씨리즈
[국민클래식 (Well Known Classic) Vol. 2]


이 음반은 1995년 체코에서 제작되었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Studio Symphony Orchestra of Prague의 수준 높은 연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01 파헬벨 (Johann Pachelbel) "Canon in D major" (캐논)
누구나 들으면 아는 클래식 음악인 파헬벨 (Johann Pachelbel : 1642~1706)의 "캐논(Canon)"은, 17세기에 작곡되었으며, 1694년 10월 23일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 1685~1750)'의 큰형인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 (Johann Christoph Bach)'의 결혼식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됐다는 가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습니다.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는 파헬벨의 제자였고, 이 결혼식에 파헬벨이 참석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바흐의 아버지 '요한 암브로지우스 바흐(Johann Ambrosius Bach)'와 파헬벨, 그리고 바흐 가문의 몇몇 사람들이 연주에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1919년에 이 곡은 음악학자인 '구스타프 베크만 (Gustav Beckmann)'에 의해 최초로 악보로 출판되었습니다. 1940년에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Boston Pops Orchestra)'의 명 지휘자로 유명한 '아서 피들러(Arthur Fiedler)'가 최초로 음반으로 녹음했습니다. 또한 이 곡으로 인기 음반의 반열에 오른 것은 지휘자인 '장 프랑수아 파야르 (Jean-François Paillard)'가 이끄는 '파야르 체임버 오케스트라 (Paillard Chamber Orchestra)'의 음반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 음악은 세계 도처에서 여러가지의 용도로 사용되었고 다양한 형태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영화에 삽입되고, 죠지윈스턴 (George Winston)의 피아노 연주 음반에 의해 많이 알려진 클래식 음악이다.

캐논(Canon)은 어떤 주제를 정확한 규칙과 간격으로 모방하는 음악의 형식을 말합니다. 즉, 돌림노래, 어떤 선율이 주어지면 한개 이상의 다른 성부에서 따라하는 모방적 대위법입니다. 각 성부는 똑같은 선율을 연주하지만, 시작되는 시간차가 있으므로 동시적으로는 다른 것이 되며, 환전한 화성적 결합을 이루게 됩니다. 독일 출신의 '파헬벨'은 바로크시대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입니다. 또한 그 유명한 바로크음악의 거장인 '바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음악가이며, 이는 클래식 음악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생 500여 편의 많은 작품을 썼으며, 오르간을 위한 작품을 비롤하여 모테트, 협주곡, 건반을 위한 모음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으나 상당수의 악보들이 유실되었다고 합니다.

02 포레 (Gabriel Fauré) "Pavane" (파반느)
"Pavane (파반느)"는 이탈리아에서 16세기 초에 발생해 17세기 중반까지 유행했던 장중하고 위엄 있는 분위기의 궁정 무곡의 명칭입니다. 지금 이 '파반느'는 프랑스 출신의 '가브리엘 우르뱅 포레(Gabriel Urbain Fauré : 1845~1924)'가 1887년에 작곡한 궁중 무곡입니다. 처음에는 피아노곡으로 작곡되었다가 다음에는 관현악으로, 또한 합창곡으로도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어지게 되는데, 장중하고 위엄이 있는 무곡으로서, 도입부에는 차분한 느낌의 플룻이 리드하고 후반에는 오보엣과 클라리넷, 바순 등으로 이어지는 관악기의 편성이 반복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인상주의의 깊은 영향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맑은, 그리고 날카로우면서도 슬픈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포레(Gabriel Urbain Fauré : 1845~1924)'는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 그리고 교사였습니다. 파리의 니데르마이어 음악학교에서 공부하고, '생상스 (Camille Saint-Saëns : 1835~1921)'에게서 가르침을 받았으며, 교회의 오르간 연주도 하였습니다. 파리 음악원의 원장을 역임하였고, 제자로는 '모리스 라벨 (Maurice Ravel : 1875~1937)' 등 뛰어난 음악가가 많이 있습니다. 현대 음악의 거장인 '클로드-아실 드뷔시(Achille-Claude Debussy : 1862~1918)'보다 앞서서 현대 프랑스 음악의 기초를 닦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악이나 가곡에 뛰어난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작품에 현악 4중주곡, 피아노 5중주곡, 바이올린 소나타가 있으며, 그 중 종교 음악의 걸작인 "진혼곡(Requim)", "가곡(꿈을 깨고서)", "달빛" 등이 유명합니다.

03 모짜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Serenade in G major" (Eine kleine Nachtmusic (세레나데, 작은 소야곡))
"세레나데, 작은 소야곡 (Serenade in G major (Eine kleine Nachtmusic)"은 모짜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 1756~1791)의 음악들 중, 그리고 모든 클래식 음악들 가운데에서도 인지도 면에서 늘 최상을 달리는 아주 유명한 클래식 음악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항상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는 곡이기도 합니다. '작은 밤의 음악'이라고 불리는 말은 '세레나데 (Serenade)'를 칭하는 독일어입니다. 원래의 곡 제목은 "세레나데 13번" 입니다. 작품 전체가 간결하게 쓰여 있고, 제 1악장의 주제가 전체적으로 통일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흥얼거리며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세레나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활기찬 멜로디도 이 작품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04 들리브 (Leo Delibes) 무용모음곡 '실비아 (Sylvia)' 중 제 3곡 "피치카토 (Pizzicato)"
"실비아(Sylvia)"는 프랑스의 작곡가 '들리브(Clément Philibert Léo Delibes, 1836~1891)'에 의해 1876년에 작곡되었으며, 같은 해에 파리에서 초연된 목가적 발레이며, 모음곡 4곡으로 구성된 음악들 중 이 음악은 "피치카토(Pizzicato)"입니다. '실비아'는 그의 음악인 '코펠리아(Copplia)'와 더불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음악입니다.

'들리브'는 1836년 프랑스의 St. Germain-du-Val에서 태어났습니다. 파리 음악원에서 '아당(Paul Adam)' 등에게 음악을 수업하였으며, 1853년 '테아트르 리릭(Théâtre Lyrique)'의 반주자 및 교회 오르가니스트가 되었으나, '오페라 코미크(Opéra-Comique)'나 오페레타, 발레 음악의 작곡가로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1881년에 음악원 작곡법 교수, 1884년에 예술원회원을 지냈으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발레곡 "코페리아(Copplia)", "실비아(Sylvia)", 오페라 "라크메(Lakme)" 외에 다수의 가곡 등이 있습니다. 한편 그와 거의 같은 세대의 극음악 작가로 '에르네스트 레이에 (1823-1909)', '테오도르 뒤부와 (1837-1924)', '샤를마리 비도르 (1845-1937)' 등이 있습니다.

05 드보르작 (Antonín Dvo?ák) "Symphony No.9 - Largo" ('신세계' 중 교향곡 9번 라르고)
안토닌 레오폴트 드보르작 (Antonín Leopold Dvo?ák : 1841~1904)은, 뉴욕 음악원의 설립자이자 여성인 '쟈넷서버 (Jeanette Thurber)'의 제의를 받아, 1892년 프라하에서 미국 뉴욕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그리고 1893년에 미국에서 이 '신세계 교향곡'을 작곡하게 됩니다. 같은 해 12월에 '뉴욕 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의 연주로 카네기홀(Carnegie Hall)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작곡한 음악인 만큼 흑인, 인디언의 음악적인 요소와 보헤미안의 감성이 절묘하게 융합된 작품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드보르작은,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한 체코의 작곡가로, 관현악과 실내악에서 모국의 보헤미안적인 민속 음악적 작풍과 선율을 표현하였습니다. 스메타나에 의하여 확립된 체코 민족주의 음악을 세계적으로 만든 음악가입니다.

06 로시니 (Gioachino Rossini) "Il Barbiere di Siviglia, Overture"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세빌리아의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는,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 : 1792~1868)의 50여편이 넘는 작품들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음악입니다. 또한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Pierre-Augustin Caron de Beaumarchais Beaumarchais : 1732~1799)'가 1775년 발표한 동명 희곡 '세빌리아의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를 원작으로 한 전형적인 희가극 오페라입니다.

로시니는, '체자레 스테르비니(Cesare Sterbini : 1784~1831)'가 작성한 희곡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대본을 기반으로 불과 13일만에 작곡했다고 합니다. 무대는 18세기의 '세빌리아(Siviglia)'이고 줄거리는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의 전편입니다. 1816년 로시니가 그의 나이 24세 때 작곡한 음악이며, 그의 선배 작곡가인 파이지엘로 (Giovanni Paisiello, 1740~1816)가 '세빌리야의 이발사 또는 헛된 뱃심 2막 4장'이라는 제목으로 작곡하여 성공하였기 때문에 작품의 제목도 선배에 대한 경의로 처음 제목은 '알마비바 또는 무용한 경계'로 고쳐 초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페라가 1816년 2월 20일 로마에서 초연될 때 '파이지엘로'와 그의 제자들은 공연의 성공을 방해하기 위해 휘파람을 잘 부는 사람들을 모아 떠들게 했고, 심지어는 고양이를 무대에 올려놓아 진행을 방해하여 결국 공연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세르비야에 '피가로(Figaro)'라고 하는 이발사가 있었는데, 극히 방탕한 바람둥이 권력가 알마비바 백작이 바르트로라는 의사가 돌봐주는 아가씨 '로진'에게 눈독을 들이고, 이발사 피가로에게 중개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피가로는 능숙한 수완과 재치로 인하여 의사 바르트로의 눈을 피해 마침내 백작과 로진이 만나게 되고 '로진'은 '백작부인'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로시니'는 가에타노 도니체티(Domenico Gaetano Maria Donizetti), 빈첸초 벨리니(Vincenzo Salvatore Carmelo Francesco Bellini)와 더불어 19세기 전반의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벨칸토 낭만주의의 빛나는 예술성을 꽃피웠습니다. 그리고 멜로디의 구성에서는 그 누구도 쉽게 비교되기 어려울 정도의 뛰어난 천재성을 선보였습니다.

07 엘가 (Edward Elgar) "Chanson du matin" (아침의 노래)
"아침의 노래(Chanson du matin)"는 사랑의 인사, 위풍당당 행진곡 등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영국 작곡가 엘가(Sir Edward Elgar : 1857~1934)의 소품 중 하나로 상쾌한 아침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음악입니다. 엘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품으로 1897년에는 "밤의 노래(Chnson de nuit) op.15 No.1",  1899년에는 '아침의 노래(Chanson du matin)'를 작곡했고, 1901년에는 이 두 곡을 관현 악곡으로 편곡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엘가는 특히 이 작품에 애정을 가졌으며 이에 1901년에는 관현악곡으로 다시 편곡 하여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엘가 (Sir Edward Elgar : 1857~1934)는 영국의 낭만파 작곡가입니다. 잉글랜드의 우스터 근교에서 태어난 엘가는 피아노 조율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거의 독학으로 음악을 배웠습니다. 그가 처음 음악가로서 인정을 받게 된 것은 1899년 발표한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부터였다. 이후 "제론티우스의 꿈(The Dream of Gerontius)", "남국에서(In the South Op.50)", "서주와 알레그로(Introduction And Allegro Op.47)", "바이올린 소나타(Violin Sonata in E minor)",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등의 걸작들을 남겼습니다.

08 차이코프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Swan Lake (Swan Theme)" (백조의 호수)
'차이코프스키(Пётр Ильи?ч Чайко?вский, Pyotr Ilyich Tchaikovsky : 1840~1893)'는 낭만주의 시대의 러시아 제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입니다. 그가 쓴 발레 음악들 중 가장 유명한 음악이 바로 "백조의 호수(Swan Lake)"입니다. 이 음악은 1877년에 작곡하여 같은 해 모스크바에서 초연 되었는데 그 당시는 별로 좋은 평을 얻어내지 못했지만, 그 후 몇 번의 수정을 거쳐 1895년 페레르스부르크 상연 때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진가를 알아 본 이는, '셍 피체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있던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였습니다. 프티파는 차이코프스키가 죽은 뒤 볼쇼이 극장에서 이 작품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전체 악보를 검토한 뒤 음악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임을 알게 되었고 마린스키 극장장에게 이 발레를 차이코프스키 추도공연의 레퍼토리로 공연하도록 추진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막내동생인 '모데스트(Моде?ст Петро?вич Му?соргский : 1839~1881)'가 대본의 일부를 수정하고 작곡가 '드리고'가 곡의 일부를 변경한데다 차이코프스키 만년의 피아노곡과 18개의 소품집에서 3곡을 선곡해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삽입했습니다. 당시 프티파의 조감독으로 있던 '이바노프'가 안무하여 2막만 추도공연으로 공연했는데 대호평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에 힘을 얻은 프티파는 다음해 1895년 1월 27일 '백조의호수' 전막을 무대에 올리게 됬으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원작 '백조의 호수' 음악에서 일부가 바뀌었으나 공연이 워낙 성공적이어서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은 선율적 영감과 관현악법에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860년대에는 러시아의 민족주의 음악파인 러시아 5인조의 지도자 밀리 발라키레프(Милий Алексеевич Балакирев : 1837~1910)와 교제하여 국민악파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나, 후반에는 낭만주의 경향의 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글 : (주)마코앤메이저엔터테인먼트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