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Here's To Nemesis
- Clara Luzia
- 앨범 평점 4.5/ 7명
- 발매일 : 2015.10.13
- 발매사 : 뮤직카로마
- 기획사 : Asinella Records
오스트리아 인디 얼터너티브 록 씬의 블루칩!
잿빛 멜랑콜리와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수성, 'Clara Luzia'!
조금 더 예리하고 날카로워진 감성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여섯 번째 정규작 [Here’s To Nemesis]
'Clara Luzia (클라라 루지아)'는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인 'Clara Luzia(본명: Clara Humpel)'를 중심으로 결성된 오스트리아의 인디 록 밴드로 2005년에 처음 결성되었다. 본인의 이름을 그대로 밴드명으로 쓰고 있는 만큼 솔로 프로젝트로도 볼 수 있겠으나 고정적인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은 밴드로 규정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 보컬로 활동했던 밴드인 Alalie Lilt를 떠나 자신의 솔로 활동을 고민하던 그녀는 프로듀서인 Alexander Nefzger를 만나면서 계획을 점차 현실화하게 되고 두 사람은 이내 자신들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이들은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 Clara (보컬, 기타), Alexander (키보드), Mika Vember (까혼: 페루의 민속 타악기, 코러스), Heidi Dokalik(첼로)의 4인조로 진용을 갖추고 2006년, Clara 본인이 만든 독립 레이블 Asinella를 통해 첫 번째 앨범 'Railroad Tracks'를 내놓게 된다. 이후 manfred fau (베이스, 벤조), ines perschy (드럼)를 영입하면서 6인조로 밴드를 재정비, 2007년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인 'The Long Memory'를 발매, 이 앨범이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게 되면서 이후 유로소닉 등 대형 음악페스티벌에서의 공연, 오스트리아의 음악 시상식 '아마데우스'에서 '올해의 얼터너티브아티스트' 선정 등 단숨에 자국 인디씬에서 대대적인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정규 앨범 "The Ground Below"와 "Falling Into Place"을 성공적으로 발표하게 되며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본 작 "Here's To Nemesis"는 멜랑콜리하고 서정적인 감수성의 오스트리아 얼터너티브 록 밴드 'Clara Luzia (클라라 루지아)'의 2015년 새 싱글이후 발매되는 통산 여섯 번째 정규작으로 불안하면서도 오묘한 감성을 발칙한 록 사운드로 담아내었다. 특히 새 싱글 'Cosmic Bruise'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전 작들에 비해 조금 더 예리하고 날카로워진 감성이 돋보이는데, 앨범 전 트랙을 관통하는 그런 느낌과 함께 조금 더 거칠어진 기타 사운드가 귀를 두드린다. 차가운 계절에 더욱 잘 어울리는 날카롭고 예리한, 아질한 감성의 여섯 번째 정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