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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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보르작 (Dvorak) :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 Daniel Shafran
- 앨범 평점 5/ 4명
- 발매일 : 2015.11.04
- 발매사 : NHN벅스
- 기획사 : (주)마코앤메이저엔터테인먼트
Easy Classic_알기쉬운 클래식 씨리즈 "첼로 협주곡 B단조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이 음반은 '안토닌 레오폴트 드보르작 (체코어 : Antonín Leopold Dvo?ák : 1841.9.8~1904.5.1)' 의 "첼로 협주곡 B단조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를 러시아 (소련) 출신의 첼리스트인 'Daniil Shafran'와 'Large Symphony Orchestra of Moscow Radio'의 연주로, 1961년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녹음된 음반을 디지털 방식으로 복원한 음원입니다.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은, 첼로를 위해 쓰여진 가장 위대한 곡이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입니다. 미국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뉴욕으로 오게 된 드보르작은, 바쁜 음악원의 일에도 불구하고 늘 고향을 그리워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체코인들이 모여사는 '아이오와주(State of Iowa)' 북동부에 위치한 '스필빌 (Spillville)'에서 4개월 간 휴가를 보내게 됩니다. 참고로, '스필빌'은 그의 조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코바르지크'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뉴욕으로 돌아오는 길인, 1893년 9월, 그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의 눈앞에 펼쳐진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을 아무말 없이 한동안 바라보기만 하던 그는, 여기서 영감을 얻어서 '첼로협주곡'을 작곡하게 됩니다.
휴가를 마친 다음 해, 음악원으로 복귀한 드보르작은 '첼로협주곡'의 작곡에 착수합니다. 그 때 처형인 '요세파니'가 많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고향으로 부터 접하게 됩니다. 24세의 젊은 드보르작이 프라하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을 때, 그는 두 자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게 되었으며, 그 중 '요세피나'는 그에게 첫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작품 중 '네 개의 가곡' 중에서, 요세피나가 가장 좋아하던 곡인 'Lasst mich allein'의 주제선율을 2악장에 삽입함으로써 자신의 첫 사랑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표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해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와서 마지막 악장에 그 선율을 다시 한 번 추가합니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첼로 협주곡 B단조"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1악장 - 알레그로 (Allegro)
제 2악장 - 아다지오 마 논트로포 (Adagio ma non troppo)
제 3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Allegro moderato, Finale)
이 작품은 드보르작의 작품 중에서 가장 개인적인 작품이라고도 합니다. 보헤미아의 정서와 미국의 원주민들의 정서가 느껴지는 선율이라는 평이 있기도 하지만, 그의 다른 작품들보다 더욱 장엄하면서도 애틋함이 느껴진다는 평이 더 강합니다.
글: (주)마코앤메이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