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재즈 베이시스트 '김훈석' 두번째 앨범 [Thank You]
K-Jazz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완성도 높은 편안하고 깊이있는 사운드

지난 2015년 첫번째 [Koreatown]미니 앨범 발매 후 국내 재즈 씬에서 대중과 마니아층 모두를 만족시킨 재즈 베이시스트 '김훈석'의 두번째 미니 앨범이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 역시 재즈 본연의 자유로움과 컨텐포러리한 편안한 느낌을 추구하며, 베이스와 함께 피아노, 드럼이 함께 어우러진 트리오 형태로 총 4곡의 연주곡을 담아 냈다. 첫번째 앨범과 동일하게 연주자로써의 면모뿐만 아니라 작곡,프로듀싱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냄으로 침체기인 한국 재즈에 조용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LA에서 베이스 연주 활동 및 유학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그의 여러가지 내면이 담긴 앨범이 첫번째 미니앨범 [Koreatown]이었다면, 두번째 미니 앨범 [Thank You]에서는 '감사'라는 감정에 대한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음악들이다.

봄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아름다운 터치의 피아노 멜로디와 사뿐사뿐 기분좋은 발걸음을 닮은 절제된 드럼과 함께 노련미 있는 그의 베이스 연주가 중심을 이루어 가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Thank You"는 그간 그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다시금 음악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신 그리고 가족과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서 K-Jazz 베이시스트로써 그리고 멋진 작곡가로써 가장 빛을 발휘하는 곡으로 그가 표현하는 음악적 에너지와 동시에 아름다운 감성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함을 전체적인 곡 분위기로 펼쳐지는 경쾌한 사운드의 두번째 트랙 "Simple Touch"는 그간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정통 스윙 재즈의 느낌을 표현해냈으며, 세번째 트랙 "Moon Dance"는 제주도에 푸르름과 밤바다에 대한 주제로 곡을 써내려간 트랙으로 편안함속에서 감성을 잃지 않는 베이스,피아노,드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마지막 트랙인 "첫 걸음"은 그가 LA 유학시절 그의 베이스 스승님께 바치는 재즈 연주곡이다. "첫 걸음"이라 제목답게 그가 재즈에 대한 사랑을 품을 수 있도록 언제나 도와준 스승님에 대한 처음 마음 또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Thank You] 앨범에서 귀 기울여 들어봐야 할 부분은 재즈 본연의 자유로움과 즉흥성을 훌륭한 세션들과 '원테이크' 녹음으로 이루어진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참여 세션진은 첫번째 앨범과 동일한 건반에 '앤디킴'이 드럼에는 '최요셉'이 멋진 연주를 함께 해주었다. 특히 녹음 부분에서는  재즈 본연의 즉흥요소와 라이브 특성을 살리기 위해 모든 녹음을 원테이크로 한번에 녹음 하였으며, 최소한의 에디팅으로 라이브 녹음실황을 구현해냈다.  앨범의 모든 녹음과 후반 작업은 'Bee 스튜디오'에서 레코딩과 후반작업을 진행였고, 앨범의 전 과정과 함께 믹싱과 마스터링은 LA출신의 실력파 엔지니어인 '이상준' 엔지니어의 손을 거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탄생했다. 한국재즈가 우리나라 리스너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재즈 애호가들이 즐겨 듣는 그날까지 K-Jazz 의 훌륭한 완성도와 음악성을 위한 '김훈석'의 시도는 앞으로 계속 될 것이다. 2016년 3월 그의 정규 1집 CD 앨범 발매 계획이 예정되어 있다. 3월 가까운 레코드 점에서 그의 CD를 만나 볼 수 있으니,좀 더 편안하고 완성도 높은 자유로움을 간직한 그만의 음악을 고음질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의 베이스 연주와 재즈 사운드가 듣는 이들에게 편안한 위로와 감사의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