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상처를 줘서 상처가 아니고
- 윤기타
- 앨범 평점 4.5/ 40명
- 발매일 : 2016.02.24
- 발매사 : 포크라노스
- 기획사 : 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윤기타' [상처를 줘서 상처가 아니고]
한 번쯤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을 어둠 속으로 내몰기 때문이었다. 나조차도 그랬다. 나는 일의 원인을 내 탓으로 돌리는 걸 좋아한다. 그러면 모두가 떠난 어느 밤, 자기 연민이 찾아온다. 그러면 비로소 그 일을 용서할 수 있게 된다. 기대라는 이름의 감정은 예상을 낳고 실망감으로 자라난다.
나는 당신에게 상처받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건 바로 내 마음의 문제라는 가정에 이르렀다. 수많은 밤 동안 그런 내 마음을 들여다보다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 세상에는 상처를 주기 위한 말도 있다. 하지만 그저 '말' 뿐인 말도 있다. 그 '말' 에 상처를 받았다고 느끼게 된 건 서운함, 억울함, 그리고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나 자신을 상처받게 몰아세웠던 것도 나이며, 그 모퉁이를 돌아 굳이 낭떠러지로 향했던 것도 나였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미워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제 나는 그 누구도 밉지 않다. 다만 서툴렀던 그 시절의 나와 당신, 또 다른 당신만 있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고 싶다. 상처를 줘서 상처가 아니라고 말이다.
[Credit]
작사 윤민영 / 작곡 윤민영 / 편곡 류음 / 보컬 윤기타 / 코러스 일월의 안개 / 기타, 피아노, 신디사이저 류음 / 믹싱, 마스터링 류음 앨범디자인 LJ artwork (limji)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
한 번쯤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을 어둠 속으로 내몰기 때문이었다. 나조차도 그랬다. 나는 일의 원인을 내 탓으로 돌리는 걸 좋아한다. 그러면 모두가 떠난 어느 밤, 자기 연민이 찾아온다. 그러면 비로소 그 일을 용서할 수 있게 된다. 기대라는 이름의 감정은 예상을 낳고 실망감으로 자라난다.
나는 당신에게 상처받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건 바로 내 마음의 문제라는 가정에 이르렀다. 수많은 밤 동안 그런 내 마음을 들여다보다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 세상에는 상처를 주기 위한 말도 있다. 하지만 그저 '말' 뿐인 말도 있다. 그 '말' 에 상처를 받았다고 느끼게 된 건 서운함, 억울함, 그리고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나 자신을 상처받게 몰아세웠던 것도 나이며, 그 모퉁이를 돌아 굳이 낭떠러지로 향했던 것도 나였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미워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제 나는 그 누구도 밉지 않다. 다만 서툴렀던 그 시절의 나와 당신, 또 다른 당신만 있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고 싶다. 상처를 줘서 상처가 아니라고 말이다.
[Credit]
작사 윤민영 / 작곡 윤민영 / 편곡 류음 / 보컬 윤기타 / 코러스 일월의 안개 / 기타, 피아노, 신디사이저 류음 / 믹싱, 마스터링 류음 앨범디자인 LJ artwork (lim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