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Celtic worship' [The Best of Celtic Worship]

켈틱 뮤직이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지역 특유의 민속음악을 말한다. 켈틱 사운드는 영화 전편을 압도하는 멜 깁슨 주연의 '브레이브 하트'가 국내에 상영되면서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 후에는 영화 '타이타닉'에 삽입된 댄스뮤직과 셀링 디온의 주제가로 인하여 더욱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원래 켈틱문학, 미술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 사용되었던 이 음악은, 그 아름다움과 음악의 깊이로 인하여 세계속의 음악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켈틱워십'은 뉴 에이지 음악에 매료되어있는 현대 크리스천들에게 대안을 제시해 주는 음악의 한 장르로,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엠비언스 뮤직(Ambience Music: 환경음악)의 선두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이번 [The Best of Celtic Worship]은 영국 킹스웨이 뮤직의 Celtic시리즈에서 선곡 편집한 앨범으로 기존의 미국이나 몇몇 나라에서 제작된 켈틱음반과는 달리 실제 그 지역의 뮤지션들이 참가해서 켈틱의 역사적 뿌리와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어 오리지날 켈틱사운드를 접할 수 있는,기대해도 좋을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12곡의 연주 음악과 2곡의 보컬곡이 들어있다. 각각의 곡이 주는 독특한 켈틱의 분위기는 우리를 기쁨으로 박수를 치고 마룻바닥을 발로 구르는 듯한(컬틱댄스의 일종) 흥분의 장으로 인도하기도 하고, 때로는 깊이있는 내면과의 만남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유의 민속악기가 주는 느낌은 새롭기도 하지만 우리의 정서와 잘 어우러져 은근함을 더해준다. 이미 접해본 사람들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와 칭찬할 수밖에 없게 하는 'Celtic Worship'을 이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