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7-80년대 디스코 음악의 향수가 가득 묻어나는 B급 정서의 미래주의 디스코 팝 듀오! 'Modular' 포크적인 부드러움과 상큼함이 가득 묻어나는 조금 색다른 기묘한 정규작! [Sinfonias Para Terricolas]
 

'Modular (모듈러)' 는 아르헨티나의 혼성 팝 듀오로 보컬이자 건반,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Mariana Badaracco' 와 역시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이면서 기타를 비롯한 벤조, 무그, 드럼머신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며 작업하는 'Pablo Dahy' 가 함께하는 팀이다.

아날로그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분류할 수 없는 스타일의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 B급 호러영화 같은 컨셉을 가진 이미지를 선보이는 이들은 매번 유쾌하게 그들의 감성과 음악을 풀어 왔다. 2000년에 무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음악을 만들어본다는 생각으로 결성되어 무려 16년 동안 활동한 장수 밴드이며, 그만큼 다양하고 톡특한 음악을 선보여 오기도 했다.
 

본 작 [Sinfonias Para Terricolas] 는 아르헨티나의 혼성 팝 듀오 'Modular (모듈러)' 의 2013년작 정규작으로, '지구인을 위한 교향곡' [Sinfonias Para Terricolas] 이라는 앨범 제목 아래 조금은 부드럽고 상큼한 느낌의 11곡이 실려 있다. 이 앨범은 특별히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도움과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먼저 'Stereolab' 의 드러머인 'Andy' 가 드럼 레코딩에 참여해 주었고, 같은 팀의 엔지니어인 'Joe Watson' 가 엔지니어링 감독을 맡아 사운드를 만들기도 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이들이 선호했던 B급 영화의 분위기를 더 살려내려 노력했으며, 브라질리언 훵크부터 영국의 사이키델릭 록, 독일의 크라우트팝과 이탈리아 음악의 영향 등 각국의 스타일에서 조금씩 영향을 받아 아주 독특한 그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편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음악들이지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 독특한 열 한곡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