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2015년에 데뷔 15주년을 맞은 기타의 시인, '오하기 야스지' 의 프랑스 기타 명곡집 [Trois beaux oiseaux du Paradis]

'오하기 야스지' 가 이전 6년 간의 유학에 의해 음악과 진지하게 마주보는 초석이 된, 깊은 인연을 지닌 프랑스. 본 작은 인상주의에서부터 신고전주의, 그리고 '프랑스 6인조' 라고 불리는 작곡가(미요, 풀랑크, 오리크)를 중심으로 한 기타를 위한 오리지널 곡, 편곡 작품에서부터 '오하기 야스지' 의 모교, 파리 콩세트바투아르의 선배에 해당하는 '카네코 히토미' 의 편곡에 의한 샹송 명곡을 수록한, 단정하고 아름다우며 세련된 프랑스 음악 작품집.

수록곡으로는 '모리스 라벨' 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나 '드뷔시' 의 "아마빛 머리카락의 아가씨" 등의 명곡에서부터 프랑스 6인조에 의한 클래식 기타의 오리지널 작품이나 편곡작품, 여기에 "장밋빛 인생", "고엽" 등 누구나 알고 있는 샹송의 어레인지 작품을 수록. 덧붙여 마찬가지로 '후쿠다 신이치' 를 스승으로 둔 아름다운 트레몰로 주법으로 유명한 여성 기타리스트 '박규희' 를 게스트로 맞이한 듀엣곡, '피에르 프티' "토카타"도 수록!

[기타리스트 박규희 코멘트]
'오하기 씨' 에게 있어서 굉장히 소중할 프랑스의 음악을 모은 이 멋진 앨범에 듀오로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하기 씨의 연주를 들으면 마음이 저절로 빨려 들어가, 그 음악과 일체화되는 일을 몇 번이나 경험했습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커다란 파괴력을 지닌 풍부한 바리에이션의 연주는 결코 청중을 질리게 하지 않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사람과의 연결을 소중히 하는 마음, 겸허한 마음, 그리고 음악에 대한 올곧은 자세 등, 그 멋진 인격이 음악에 흘러 넘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기타리스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오하기' 씨를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존경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