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5/ 11명
- 발매일 : 2016.06.22
- 발매사 : 뮤직카로마
- 기획사 : Party On
[Vsi Electronic Music Production Vol.1]
음악산업의 불모지인 부산에서 주목받을만한 앨범이 탄생했다. 특히나 전자음악으로만 만들어진 앨범은 처음이다. 이번 앨범은 부산의 유일한 전자음악 교육기관인 VSI에서 만들어졌으며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모두 VSI의 CEO이자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vic.q'의 전자음악 클래스학생들이다. 고3 여학생부터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등으로 진학한 학생등 10대~20대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딥하우스, 덥스텝, 퓨쳐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전자음악이 담겨있다. 각자 개성있는 스타일의 곡들로 참여한 프로듀서들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VSI, 부산에서 출발한 이 시도가 우리나라 전자음악씬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1.'Tanhee' – "Purple haze"
누군가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소녀의 내면을 말하는 곡이다. 약간의 무게감있는 분위기에서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며, 전체적으로 칠한 느낌을 입혀준다. 중간에 나오는 트랩 비트와 피아노는 불안정한 감정 상태를 고조시킨다. 혼잣말하듯 내뱉는 단어들이 특징이기도 하다.
2.'o2o5' – "Plum shower"
어린시절, 어른들의 음료라고 생각하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되어 나만의 칵테일, 나만의 것을 표현하고 싶어 쓰게된 곡이며 퓨처베이스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게끔 일렉트로니카적인 요소 또한 포함시켰다.
3.'Chinoiserie' – "Shanghai traveler"
누디스코,라운지 장르로써 서양과 동양이 공존하는 도시인 상하이에 모티브를 얻어 만든 곡이다.전체적인 사운드는 전자음악이고, 진행은 블루스 코드이지만 이지만 음색과 멜로디는 동양풍이다.여행객이 도시의 풍경을 바라보며 들뜬 걸음으로 걷는 느낌으로 중간중간 들어가는 오르간 소리가 포인트를 준다.
4.'Isolated' - "落花 (낙화) (Fallen blossoms)"
동양풍의 서성적인 느낌과 그에 대조되는 거친 느낌의 신디사이징이 색채대비를 이루는 곡이다.노이즈베이스라는 실험적인 소스를 사용한 덥스텝으로 다소 생소함에도 굴부하고 선율로 가득 채운 이번곡은 정서를 자극함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5.'Pricker' - "Hit it! (Original mix)"
컴플렉스트로 장르로 힘들고 지쳐도 열정을가지고 꿈을향해 부딪혀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곡으로써 코드진행과 멜로디에선 비장함을 메인비트에선 열정을 표현하였다.
6.'JUR' – "Rainy"
비가 오는 날 떠나간 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우울해진 마음을 표현했다. 비를 소재로한 Melodic Dupstep 장르이며 곡 내용과 같이 Gloomy한 느낌을 살린 곡이다.
7.'Va-R' - "Stop fuckin' your lecture"
사춘기 시절에 어른들 잔소리는 듣기 싫고 놀고만 싶던 때를 떠올리며 작업하였다.첫번째 드랍에서는 반항하는 듯한 느낌을 내고 싶었으며 두번째 드랍에서는 청소년 사춘기의 최고조를 표현하고 싶어 짧막한 덥스텝으로 표현하였다.
8.'Flavo' – "Cube"
174bpm의 DnB리듬을 기반으로 조금은 잔잔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사운드들이 나오며 곡의 변화가 있다가 드랍 부분에서는 슈퍼소우 와 리드가 곡을 이끌어 나가는 곡이다.
9.'Lephin' - "Love Sensation"
폭풍적인 사랑의 시작 그리고 끝. 그 감각을 퓨쳐베이스와 덥스텝 으로 나타냈다.같은 테마를 가지고 두가지 다른 드랍으로 표현하여 듣는 재미를 더하였다.
10.'HS' – "Abyss"
말 그대로 구렁텅이(abyss)의 어두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쓸쓸하고 차가운 공간속에 혼자 있는 외로움을 전자음악으로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