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ARTPOP Digital Single Series - 테너 '김세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진실되며 따뜻하고 거장다운 소리'라는 세계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다가온 풍부한 미성의 소유자 테너 '김세일'이 '눈', '내 영혼 바람되어'로 유명한 작곡가 '김효근'의 아트팝과 만났다.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작곡가 '김효근'의 정규앨범 1집 [내 영혼 바람되어]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아트팝은 기존 한국가곡의 예술성에 K-POP의 신선한 대중성을 가미시킨 음악장르로 짧은 시간동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이번 앨범 역시 러시아의 국민시인 알렉산더 푸쉬킨의 유명한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김효근'의 번역과 작곡에 '김세일'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잘 어우러져, 한국 아트팝의 새 장을 여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김세일'은 서울예고 재학시절 유럽으로 건너가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스위스 제네바음악원, 스위스 취리히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네덜란드 콘서트헤보우, 베를린국립오페라극장 등에서 활약하며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취리히 키바니스리트 듀오 콩쿠르 1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발 최고의 성악가상을 받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오페라, 오라토리오, 예술가곡 그리고 바로크시대로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장르 그리고 언어를 초월하는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는 또한 2011, 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EBS 라디오 '클래식 드라이브' 진행자로도 손색없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현재 유럽과 한국에서 연주회와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절대적으로 정확한 발음, 탁월한 음악성, 한마디로 고귀한 소리" 라고 한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극찬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은 두 옥타브를 넘는 한국 가곡의 저음부에서 고음부에 이르는 정확한 발음, 전해오는 섬세한 감정, 그러면서도 따뜻하게 위로가 되는 김세일의 매혹적인 보이스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김효근'이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작곡을 꿈꾸었던 시로서, 그의 삶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큰 위로와 격려, 그리고 희망을 전해준 인연으로 직접 번역과 작곡을 하게 된 곡이다. 혹시라도 여러분의 삶에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 때 가슴을 열고 귀를 기울여 보면 작은 위로와 희망의 빛이 함께 하게 될 것을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