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 Nomadic Years
- 에카킴
- 앨범 평점 5/ 4명
- 발매일 : 2016.08.31
- 발매사 : 사운드펍
- 기획사 : 비손콘텐츠
'에카킴' [Nomadic Years]
'에카킴'은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 재학 시절 브라질 출신의 보컬리스트 타이즈 알바렝가, 일본의 피아니스트 준야 후쿠모토, 베이시스트 케이스케 히가시노, 스페인 출신의 퍼커셔니스트 호르헤이 페레즈 곤잘레즈, 리투아니아의 색소포니스트 리우타우라스 야누샤이티스와 함께 '에카킴' 라틴재즈 퀸텟을 결성했다. 2010년 Treasure Hunt, 2011년 Ekahsonic 앨범을 발매하고 미국 동부 지역,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투어를 기획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밴드 멤버들은 모두 각국에서 음악 공부를 위해 미국에 잠시 머물고 있던 시기였고 멤버들이 졸업하고 본인들의 나라로 돌아갈 때 즈음 자연스럽게 밴드는 해체될 운명이었다. 그러던 와중 2010년 유학 생활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 밴드의 피아니스트 준야 후쿠모토가 이렇게 헤어지는 것은 아쉬우니 일본에서 공연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멤버들이 함께 매일 만났던 학교 앞 거리 Boylston St.의 이름을 따서 Boylston Jazz라는 이름으로 그 해 일본 투어를 시작했다. 첫 해 동경에서 두 번의 클리닉과 앨범 녹음, 세번의 공연으로 시작했던 투어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밴드는 다음해에도 그리고 그 다음 해에도 일본에서 투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일본 투어 후 밴드는 처음으로 서울 마포아트센터 단독 공연과 함께 한국에서도 클리닉과 투어를 시작했다. 2014년에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빅밴드의 초대로 동유럽 투어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매년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지에서 앨범을 발매하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에카킴'은 단독/공동 프로듀서로서 10장의 앨범을 제작, 발매했다. 2012년 5박, 7박, 9박, 11박 등 기존의 4/4 박자 곡을 홀수 박자로 다양하게 편곡한 앨범 New Ground가 당시 재즈 앨범으로는 드물게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되어 뉴욕에서 발매되었다. 2013년 팔레스타인 퍼커셔니스트 타릭 란티시와의 퍼커션 & 드럼 듀오 즉흥 앨범 TarEkah를 발매하였는데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시작하는 순간까지 서로 아무런 음악적인 논의를 나누지 않고 순수한 즉흥성을 극대화 했던 프로젝트였다. 2014년 터키, 포르투갈, 이스라엘, 일본, 미국, 한국 멤버로 구성된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 Under the Sun을 뉴욕에서 발매하였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더불어 피아니스트 준야 후쿠모토와 함께 Boylston Jazz의 공동 프로듀서로서 2013년 Family Circus, 2014년 Live in Korea, Where Spirits Belong, 2015년 What is Standard? 앨범을 제작, 발매하였다. 한국에서는 올해 기존 앨범들에서 몇 곡씩을 리마스터링하여 Nomadic Years라는 타이틀로 더블 앨범이 발매된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비평가 브랜트 블랙은 '에카킴'의 2011년 발매 앨범 Ekahsonic에 대해 “라틴재즈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 중 하나”라고 평했다. 2012년 그래미 상을 수상한 프로듀서이자 허비행콕의 드러머인 테리린 캐링턴은 '에카킴'의 연주와 음악에 대해 “역동적인 에너지와 보기 드문 창의력이 빚어낸 매우 감명 깊은 아이디어들”이라고 평했으며 캐나다와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장미셸 필크는 '에카킴'에 대해 "에카킴은 가장 음악적이고 스릴있는 드러머 중 한명이며 연주만큼이나 작곡 능력 역시 독특하고 뛰어나다. 그의 음악은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라고 평했다.
[Nomadic Years]는 '에카킴'의 개인 프로젝트와 보일스톤 재즈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 중 엄선되어 더블씨디로 발매되는 앨범이다. 일본에서 블랜디드 재즈(Blended Jazz)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에카킴'과 보일스톤재즈의 곡들은 브라질, 페루, 쿠바 등 열정적인 남미의 리듬과 섬세하면서도 실험적인 재즈 화성이 어우러져 이미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오래전 발매 되었으나 2016년 국내의 음원사이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메일
ekahkimjazz@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