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4.5/ 198명
- 발매일 : 1989.04.01
- 발매사 : RIAK
- 기획사 : 이한우
어떤 앨범은 존재하게 된 이유만으로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1989년 세상에 공개된 [Project Rock In Korea 1]이 바로 그런 앨범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앨범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록뮤지션들이 침체되어가는 헤비메탈 시장을 부흥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결집하였던, 지금은 전설이 된 아티스트들의 절정에 이른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앨범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만큼 당대 최고의 로커들이 참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나위, 외인부대의 임재범, 백두산의 김도균, 카리스마의 김종서와 김민기, H2O의 강기영(달파란), 외인부대의 손무현, 시나위의 김성헌과 손경호, 사랑과 평화의 이병일, 한정호, 작은하늘의 김현준, 공중전화의 오태호, 홍성민, 어린왕자의 김인용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현역에서 국내 록음악을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또한 후배들의 음악활동에 음으로 양으로 버팀목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흔히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표현을 쓴다.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역량과 명성이 하나의 앨범에서 격돌하여 시너지를 낼 것인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경쟁속에서 지지부진한 음악적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가 자못 궁금해지게 만드는 이 앨범은 불행히도 절반의 성공만 거두었다. 음악적 성과는 이루었지만 대중과의 호흡을 통한 한국록음악의 부흥이라는 대명제는 기대한대로 이루지 못한 것이다.
앨범에서 대중적인 흥행을 염두에 두고 수록한 것으로 보이는 곡 "기억날 그날이 와도"가 어느 정도 히트곡 대열에 올랐지만 다른 곡들은 철저하게 외면당했고 결국 이 앨범의 기치였던 한국록음악의 부흥도 세계화에도 실패한 앨범이 되어 버렸다. 하필이면 외면 받은 곡들 대부분이 각각의 아티스트가 그 동안 연마한 음악적 역량을 집대성한 곡들이었다는 것이고 그러한 이유로 결국 상당수의 아티스트가 그들의 음악적 방향을 변경하게 만들었던 점은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주요곡을 하나하나 나열하는 것은 위에서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나열한 것의 반복된 작업에 불과할 만큼 불필요한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청트랙을 선정하자면 임재범과 김도균의 완벽한 호흡으로 한국 록발라드의 새로운 시평을 열었던 곡 "The Same Old Story"와 전형적인 웰메이드 메탈넘버 "Rock In Korea"가 있고 이중산의 기타와 김성헌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 "멈추지 않는 강"과 함께 한국 록음악사에 찬란한 유산으로 꼽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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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외인부대의 임재범, 백두산의 김도균, 카리스마의 김종서와 김민기, H2O의 강기영(달파란), 외인부대의 손무현, 시나위의 김성헌과 손경호, 사랑과 평화의 이병일, 한정호, 작은하늘의 김현준, 공중전화의 오태호, 홍성민, 어린왕자의 김인용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현역에서 국내 록음악을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또한 후배들의 음악활동에 음으로 양으로 버팀목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흔히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표현을 쓴다.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역량과 명성이 하나의 앨범에서 격돌하여 시너지를 낼 것인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경쟁속에서 지지부진한 음악적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가 자못 궁금해지게 만드는 이 앨범은 불행히도 절반의 성공만 거두었다. 음악적 성과는 이루었지만 대중과의 호흡을 통한 한국록음악의 부흥이라는 대명제는 기대한대로 이루지 못한 것이다.
앨범에서 대중적인 흥행을 염두에 두고 수록한 것으로 보이는 곡 "기억날 그날이 와도"가 어느 정도 히트곡 대열에 올랐지만 다른 곡들은 철저하게 외면당했고 결국 이 앨범의 기치였던 한국록음악의 부흥도 세계화에도 실패한 앨범이 되어 버렸다. 하필이면 외면 받은 곡들 대부분이 각각의 아티스트가 그 동안 연마한 음악적 역량을 집대성한 곡들이었다는 것이고 그러한 이유로 결국 상당수의 아티스트가 그들의 음악적 방향을 변경하게 만들었던 점은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이 앨범에 수록된 주요곡을 하나하나 나열하는 것은 위에서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나열한 것의 반복된 작업에 불과할 만큼 불필요한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청트랙을 선정하자면 임재범과 김도균의 완벽한 호흡으로 한국 록발라드의 새로운 시평을 열었던 곡 "The Same Old Story"와 전형적인 웰메이드 메탈넘버 "Rock In Korea"가 있고 이중산의 기타와 김성헌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 "멈추지 않는 강"과 함께 한국 록음악사에 찬란한 유산으로 꼽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