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흥겨운 스카리듬이 더해진 팝펑크곡.
살아가면서 처음 모습을 하나 둘씩 잃어가는 것이 싫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내용으로 후렴에서 다른 목소리의 보컬이 주고 받는 부분은 마치 거울속 자신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시원한 펑크사운드와 아기자기한 스카리듬으로 무장한 랜드라라의 공연은 언제나 신나고 재미 있지만, 경쾌한 음악 속 노랫말은 자기 자신을 찾아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진지한 이야기를 신나고 유쾌하게 말하는 게 그들의 대화 방식인 것이다. 펑크붐으로 홍대 앞이 들썩이던 시절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으로 대표되는 드럭사단과 논드럭 펑크밴드의 선두주자로써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홍대앞 클럽의 인디씬과 동대문 쇼핑몰, 대학 축제와 방송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3000Punk, 불가마 체험실, 락닭의 울음소리 등 여러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가하였고, 2000년에는 "자우림" 의 구태훈, 김진만이 프로듀싱을 맡아 정규앨범 "Land'Rara" 1집을 발표하였다. 군복무 기간의 휴식을 가진후 1년이라는 시간을 준비한 그들이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청량리 연가", "이젠 괜찮아", "김치국물에 빠진 바퀴벌레"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곡들을 모두 새롭게 편곡하고 "Let's go it" "O-my girl" 등의 새로운 곡들을 추가하였다. "슬픈인연", "그녀를 만나는곳 100m 전", "소녀" 등의 '우리 노래 리메이크' 시리즈는 공연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를 흡수하는 그들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메이져 기획사와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인 그들의 앞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