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나의 결혼 원정기 OST
김홍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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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 23명
  • 발매일 : 2005.11.25
  • 발매사 : (주)뮤직앤뉴
  • 기획사 : M&FC
내 생애 다시... 이런 날이 올까 싶습니다...

ABOUT MOVIE
순박한 시골 노총각들의 결혼원정을 그린 <나의 결혼원정기>는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노총각 우즈벡 가다'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이 다큐멘터리를 영화화하기로 한 황병국 감독은 혼기를 넘기고도 장가를 못간 시골 노총각들의 결혼원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풀어내고자 했다.
서른여덟이 되도록 여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쑥맥 노총각 홍만택(정재영 분). "서방복 없는 년 자식복도 없다"는 어머니의 한숨 섞인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장가 못간 죄인이 된 심정이다. 만택의 죽마고우 희철(유준상 분)은 딴에는 여자 꽤나 다룬다고 생각하지만 막걸리에 취해 만택과 '18세 순이'를 불러 제끼는 건 마찬가지인 서러운 노총각. 이들은 마을에 시집온 우즈베키스탄 색시를 보고오신 할아버지의 권유로 우즈벡 맞선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두려움과 설렘으로 시작된 우즈벡 맞선 여행. 안 되는 영어까지 구사하며 현란한 작업을 펼치는 희철에 반해, 답답할 정도로 순진한 만택은 번번히 퇴짜맞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 더욱 속이 타는 사람은 만택의 담당 통역관이자 커플 매니저인 라라(수애 분). 그녀에게는 이번 맞선을 반드시 성사시켜야만 하는 절실한 이유가 있다. 보다 못한 라라는 우즈벡 인사말부터 맞선 예절까지 만택의 특별 개인 교습에 나선다.
라라가 적어준 쪽지를 보며 우즈벡 인사말을 연습하는 만택. "내일 또 만나요"라는 뜻의 "다 자쁘뜨러"를 되뇌이다, 문득 떠오른 라라 생각에 괜시리 쑥스러워진다. 라라의 철두철미한 교습과 희철의 애정어린(?)충고 덕에 드디어 만택에게 기회가 생기지만, 진심 없이 꾸며낸 말로 얻어낸 데이트는 영 불편하기만 하다. 데이트가 계속될수록 만택의 시선은 자꾸만 다른 곳으로 향하는데...
과연 만택은 결혼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까?

ABOUT O.S.T
<나의 결혼원정기> 음악은 영화뿐만이 아니라 TV드라마, 연극, 무용, 가요음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통해 음악적 감각을 키워온 김홍집 음악감독이 맡았다. <와니와 준하><행복한 장의사>의 아름다운 스코어를 들려주었던 김홍집 음악감독은 <나의 결혼원정기>에서도 정감어리고 극의 흐름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오리지널 스코어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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