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Fly Our Dreams
Chelsia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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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93명
  • 발매일 : 2006.08.21
  • 발매사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7080 세대의 영원한 우상 "진추하"
한국의 팬들의 격려에 힘입어 30여년 만에 새 앨범 발매하고 방한


1976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소년, 소녀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한,홍 합작 영화 “사랑의 스잔나”의 여주인공 진추하. 가수이기도 했던 그녀는 이 영화의 주제곡 "One Summer Night"을 함께 출연했던 영화배우 겸 가수 아비와 불러 영화와 주제곡 모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었다. 이 영화로 그 해 대만의 금마장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였지만 아쉽게도 1981년, 말레이지아의 기업인과 결혼하며 은퇴를 선언한다.
현재 말레이지아에서 세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2002년, 오랜 지기인 홍콩의 톱가수 알란탐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함으로써 서서히 컴백의 징조를 보여왔다. 2005년에는 중국의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인 “Life Line Express” 재단의 주제가를 직접 작곡하고, 성룡, 알란탐, 유덕화 등과 함께 불렀으며, 이 곡을 담은 CD의 수익금은 전액 후원금으로 기부되었고 그 해 10월에는 거대 기업인이 된 남편과 함께 한국을 방문, (한국에서의 영화 촬영이후 28년만의 방한이었다) 각종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KBS 7080 콘서트에 출연하여 뭇 중년의 팬들을 기쁘게 했다. 홍콩에서 Life Line Express 후원을 위해 은퇴 후 첫 콘서트를 열었으며 홍콩의 방송에 꾸준히 출연한 진추하. 이런 활동들과는 별개로 2005년부터 새 앨범 작업을 위해 홍콩, 중국, 한국을 오가며 녹음 작업을 벌여 왔다. 앨범 발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전세계에 단 하나뿐인 한국의 진추하 팬까페 (www.chelsiachan.net) 이다. 우연히 친구에게서 팬 까페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접속한 그녀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30여년을 흐르는 기간 동안 변하지 않는 한국 팬들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드디어 앨범을 발매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새 앨범은 진추하가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들과 예전 히트곡들을 본인과 아시아 최고의 스타들이 각각 솔로, 듀엣, 혹은 피쳐링의 형식으로 함께했다. 첫 타이틀 곡은 그녀 자작곡인 “ Song “라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곡이다. 어려서부터 발 군 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자랑한 그녀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해 주었다. 영어로 불러 주었으며,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여류시인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시에서 가사를 따왔다. 현재 국내 유명 감독에 의해 뮤직비디오로 제작, 케이블 홍보 예정이다. 새 앨범 참여 아티스트로는 그녀의 평생지기인 성룡, 알란 탐 그리고 중국의 인기 락밴드 우췐이며, 한국에서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드렁큰 타이거, T , 김형중, 이소은 등이다. 성룡은 진추하가 만든 “Life Line Express” 재단의 주제가를 불러 이 앨범에 다시 한번 수록했는데, 이 곡에 대한 판매 로열티는 모두 이 재단에 기부될 것이라고 한다. 알란탐은 진추하와 함께 “꿈을 날려봐”라고 하는 켱쾌한 포크락 풍의 곡을 불렀으며, 이 곡의 뮤직비디오도 직접 감독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신세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Graduation Tears”의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주었다. 진추하는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만을 배경으로 노래를 불러주었다. 국내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진추하의 이루마에 대한 칭찬이 대단했다고 한다.
신세대 힙합 아티스트 드렁큰 타이거와 T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권상우 주연의 한국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아련히 흘렀던 그녀 최고의 히트곡 “One Summer Night”은 드렁큰 타이거가 힙합으로 새롭게 편곡, T와 함께 불러주었다. 전반부와 후반부에 진추하의 “One Summer Night”에 이어 드렁큰 타이거의 랩을 절묘하게 연결시켜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냈다. 노래 잘하는 가수 김형중과 이소은은 “One Summer Night”을 영어버전 그대로 듀엣으로 불러 준다. 이소은은 이 노래만 두 번째로 녹음할 정도로 좋아하는 곡이라고 한다.
작곡가로서, 가수로서, 프로모터로서 말레이지아, 홍콩, 대만, 한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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