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Beautiful Awakening
Stacie Orr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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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362명
  • 발매일 : 2006.09.01
  • 발매사 :
  • 기획사 : Virgin USA
오랜 공백 끝에 "리얼한 음악"으로 돌아온 모두가 그리워한 아름다운 그녀!!
스테이시 오리코의 컴백!! [BEAUTIFUL AWAKENING]


1998년 12세의 나이에 재미 삼아 출전했던 신인 가수 경연대회에서 덜컥 1등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2000년 8월에 출시된 데뷔 앨범 [Genuine]으로 미국 내에서 순조로운 골드 디스크 획득, 이듬해에 낸 성탄 앨범 [Christmas Wishes]에서 연속적인 좋은 반응을 얻어낸다. 그리고 첫 앨범을 발표한지 3년만인 2003년 자신의 셀프 타이틀 앨범이자 정식 메이저 데뷔 앨범인 [Stacie Orrico]를 발표하였고 이 앨범에서 “Stuck” 과 “More To Life” 를 빅히트 시키며 스테이시는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였다. 특히 “Stuck”은 국내에서 라디오 에어플레이 및 케이블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고, [Stacie Orrico] 앨범은 팝 음반판매 순위 1위와 플래티넘 세일즈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2003년을 스테이시의 해로 만들었다.
긴 시간의 휴식 끝에 탄생한 앨범인 이번 3집 [Beautiful Awakening]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각성’이다. 그녀가 존경하고 그녀에게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들이 휘트니 휴스턴이나 아레사 프랭클린 처럼 ‘리얼 음악’에 강한 이들이다 보니, 그녀 자신도 감성적이고 정서적인 라이브 음악에의 갈망이 커져 있었다. 그래서 소울과 재즈의 필이 진하게 묻어나는 창법이 돋보이는 본 앨범에는 전체적으로 여유로움과 안정된 느낌들이 가득하다. 이번 신보에는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진 건반과 현악 연주에 리듬 트랙을 얹은 깔끔하고 간결한 프로듀싱이 특징적이고, 직접 보컬 디렉팅에 관여하며 전에 없이 소울과 재즈의 필이 진하게 묻어나는 쪽으로 보컬 창법을 선회하였다. 무엇보다도 이런 그녀의 대변신을 완성시켜 준 이는 신예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만능 뮤지션 노벨(Novel)이다. 소울 음악의 거장 솔로몬 버크(Solomon Burke)의 손자이기도 한 그는 이미 켈리스(Kelis), 인디아 아리(India Arie) 등에게 곡을 주어 차츰 유명세가 높아지고 있는 신진 급으로, 오리코는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작업에 한창이던 그의 음악을 우연히 접한 후로 바로 그가 자신의 ‘음악적 소울메이트’ 임을 직감했다 한다. 그래서 불쑥 노크하고 들어가 “곡 좀 달라”고 청한 끝에 인연이 이어지게 된 것!
어릴 적부터의 오랜 우상이었던 로린 힐, 휘트니 휴스턴 그리고 빌리 할리데이, 아레사 프랭클린 같이 혼을 담아 노래하는 R&B/소울 음악 쪽에 포커스를 두고 만들어진 새 앨범에는, 이미 앨범 발매 전 프로모션 싱글 만으로 일본 및 국내 라디오 리퀘스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미드 템포 발라드인 첫 싱글 “I’m Not Missing You”을 비롯해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다시 찾은 가족애의 기쁨을 노래한 “So Simple”, 착착 감기는 비트와 미끈하게 넘어가는 그녀의 보컬이 이루는 조화가 기가 막힌 “Don’t Ask Me To Stay”등이 있고, 재지(jazzy)하게 흐르는 성숙함 물씬한 보컬이 인상적인 로맨틱 발라드 “Easy To Love You”나 블루스적인 접근법을 가미한 “Wait”는 그녀가 이번 앨범에서 유독 각별한 애정을 표명해 보이고 있는 곡들로, ‘성장’과 ‘변화’라는 두 단어로 대변될 이번 앨범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낸 곡이다. 그런가 하면 미혼모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절절한 ‘Babygirl’ 같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의 시각도 충분히 견지하고 있다. 그루브감이 뛰어난 미드 템포 넘버 ‘Save Me’나 TLC의 발라드인가 싶은 착각까지 불러 일으키는 ‘Dream You’ 등의 트랙들이 긴 여운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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