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평론가와 팬들 모두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록 밴드 모크의 두 번째 앨범

영국 출신의 4인조 밴드로 2000년대 초반 미국 서부 라이브 클럽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평론가와 팬들 모두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록 밴드 모크. 불과 3년 이라는 짧은 활동이지만 굵직한 선을 남겼다. 미국 시장 데뷔 싱글 ‘마이 디제네레이션My Degeneration’은 미국 음악 차트 17위에 오르는 성공적인 데뷔를 성과를 내며 미국 서부 라이브 클럽가 최고의 밴드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멤버들 각자 자신들의 음악적 길을 가기로 결심하며,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와 솔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음악 천재로 인정받는 밴드의 리더이자 보컬 존 호그는 자신의 솔로 앨범 제작에 몰두하고있으며, 기타리스트 션 지노키는 이미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던 분야인 엔지니어, 프로듀서의 길로 나아가 제2의 밥 딜런으로 불리는 톰 맥크레이 앨범 제작에 참여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길을 걷고있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인 ‘카니발’은 미국 내 발매된 후 3년이 지난 뒤 영국 프룻파이 레코드사를 통해 영국 및 유럽 발매가 이루어지며 영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 모크 열풍이 다시 불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밴드는 이미 해체됐지만 곡구성, 연주력, 음악적 감성 등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수준 높은 록 앨범으로 평가받았다. 70년대 올드 록의 감성부터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팝, 솔 느낌까지 두루 아우르며 세련된 곡구성과 수준 높은 사운드로 표현해 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발매된 후 밴드 해체가 이어지며 안타깝게 세계 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한 명반으로 마니아들의 수집 표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