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어 내는 장소, 양지훈 [미아 교차로]

그는 나이라는 한계를 극복한 불굴의 의지를 지닌 아름다운 영혼을 간직한 사람이다. 학창시절 그리도 가고 싶었던 가수의 길을 뒤로하고 생업에 뛰어 들어 수많은 일들을 소화해 내며 버텨 온 세월만큼 그의 가슴 한 가운데는 노래에 대한 열정과 희망이 식지 않고 언제나 어느 곳 에서나 활활 타고 있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노래줄 하나만 부여 잡고 살아온 그의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2006년 제16회 남 인수 가요제에 참여하여 '꿈속의 고향'을 불러 창작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 그 것이다.
가수 양지훈 그는 자신의 의지를 꿋꿋이 지켜낸 가수다. 한때는 나이와 환경이라는 세상의 울타리로 인해 자신의 노래에 대해 고민하고 좌절도 하였지만 그는 노래줄 하나만 부여잡고 그 고민과 어려운 현실의 나락에서 벗어난 사람이고 노래를 통해 꿈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그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일어섰고 꿈이란 무엇인지 노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늦둥이 가수다. 가수 양지훈 은 유년시절부터 동요보다 유행가요가 더 좋아 노래에 심취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감히, 대중 앞에 나서서 노래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던 그는 2005년 1월 그의 데뷔곡 '꿈속의 고향'을 신곡으로 하여 처녀 앨범을 내 놓았고 2006년 9월 [내당신] 제 2집을 발매하였다. 또한 2007년 9월 신곡 6곡을 모아 발매한 제3집 [미아리교차로]를 내놓았다.
양지훈 3집 타이틀 곡 '미아 교차로'는 아마도 낙엽이 지는 가을이 되면 도시의 교차로는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어 내는 장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교차로 하면 어쩐지 쓸쓸하고 외롭고 혼자라는 정서가 먼저 떠오른다. 교차로는 외길이나 끝나는 길보다 더욱 가슴 떨리고 가슴 아픈 추억의 길이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사랑을 속삭였던 어느 여인과 손잡고 걷던 바로 그 교차로. 싸늘하게 식어버린 사랑 앞에 이별을 고해야 하는 그 순간 미아 교차로는 한 없는 슬픔으로 다가왔고 쓰라린 상처로 우뚝 앞길을 막았다. 비 내리는 미아 교차로에서 뒤돌아 선 이별. 이별 뒤에 흐르는 사나이의 두 줄기 눈물은 뜨거운 빗줄기로 흘러 내렸다. 사랑 떠나간 미아 교차로. 오늘도 비는 내리고 멀어져간 미아 교차로엔 잊혀진 추억만 이 가슴을 적신다. 타이틀곡 미아 교차로는 사랑과 이별 추억 등을 교차로에 비유하여 만든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