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Citrus
- Asobi Seksu
- 앨범 평점 4.5/ 12명
- 발매일 : 2006.05.30
- 발매사 :
- 기획사 : 파스텔뮤직
달콤하면서도 아픈 멜로디, 노이즈의 소용돌이, 두 가지 언어를 가진 드림팝.
뉴욕 출신의 슈게이징 밴드 아소비 섹수(Asobi Seksu)의 두 번째 정규앨범
두 번째 앨범에서 이들은 리듬섹션에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한다. 베이스에 하지(Haji)와 드럼에 벤 샤피로(Ben Shapiro)로 이루어진 두 번째 포메이션으로 시작된 앨범은 뉴욕의 자이간틱 스튜디오(Gigantic Studios) 출신의, 르 사비 팝(Les Savy Fav), 칼라(Calla), 클라우드 룸(the Cloud Room) 등의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크리스 제인(Chris Zane)의 프로듀싱으로 만들어 졌다. 결과는 더욱 거대해졌는데, 더욱 발달된 송 라이팅과 함께 파워풀하고 휩쓸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본 작의 싸이키델릭한 자켓은 바로 인터폴(Interpol)과 스푼(Spoon)의 자켓 디자이너로 유명한 션 맥카비(Sean McCabe)가 담당했다.
2집은 여러 프레스의 평가대로 훨씬 팝 적인 감각을 담고 있다. 피치포크의 싱글로 선정되기도 했던 모던록 튠 [Thursday]를 비롯해 마치 프리텐더스(Pretenders) 류의 80년대 뉴웨이브 펑크를 연상시키는 곡인 [New Years], [Goodbye], [Mizu Asobi], 1집의 [It’s Too Late]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긴 러닝타임의 마지막 4분 여 동안 펼쳐지는 노이즈 홍수가 무척 아름다운 [Red Sea] 등의 아름답고 실험적인 노래들로 가득하다. 이것은 광폭한 동시에 예쁘고 또한 앨범의 자켓처럼 형광색의 싸이키델릭의 물결로 가득하다. 2006년에 발매된 가장 훌륭한 앨범이라는 데에 동의할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2006년에 발매된 앨범 중 가장 아름다운 앨범이라는 사실에는 수긍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것은 80년대 후반에 불었던 여성 보컬의 모던록 사운드를 좋아하는 리스너들과 슈게이징, 인디록을 사랑하는 팬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팝적인 센스로 무장한 걸작이라 불릴 만 하다. 이것은 말 그대로 ‘노이즈-팝’ 이라는 컨셉에 가장 부합하는 앨범인 셈이다.
약간은 흐린듯한 꿈의 정경을 펼쳐 보이는 그들의 음악적인 짜임새는 점점 창조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에 놓여 있다. 아름답고 캐치한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종종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과 비교되곤 하지만 그것 보다는 일본적이며 더 대중적인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본 작은 정말 앨범의 제목(Citrus)처럼 달콤하면서도 신맛이 나는, 진정 맛있는 사운드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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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신의 슈게이징 밴드 아소비 섹수(Asobi Seksu)의 두 번째 정규앨범
두 번째 앨범에서 이들은 리듬섹션에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한다. 베이스에 하지(Haji)와 드럼에 벤 샤피로(Ben Shapiro)로 이루어진 두 번째 포메이션으로 시작된 앨범은 뉴욕의 자이간틱 스튜디오(Gigantic Studios) 출신의, 르 사비 팝(Les Savy Fav), 칼라(Calla), 클라우드 룸(the Cloud Room) 등의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크리스 제인(Chris Zane)의 프로듀싱으로 만들어 졌다. 결과는 더욱 거대해졌는데, 더욱 발달된 송 라이팅과 함께 파워풀하고 휩쓸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본 작의 싸이키델릭한 자켓은 바로 인터폴(Interpol)과 스푼(Spoon)의 자켓 디자이너로 유명한 션 맥카비(Sean McCabe)가 담당했다.
2집은 여러 프레스의 평가대로 훨씬 팝 적인 감각을 담고 있다. 피치포크의 싱글로 선정되기도 했던 모던록 튠 [Thursday]를 비롯해 마치 프리텐더스(Pretenders) 류의 80년대 뉴웨이브 펑크를 연상시키는 곡인 [New Years], [Goodbye], [Mizu Asobi], 1집의 [It’s Too Late]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긴 러닝타임의 마지막 4분 여 동안 펼쳐지는 노이즈 홍수가 무척 아름다운 [Red Sea] 등의 아름답고 실험적인 노래들로 가득하다. 이것은 광폭한 동시에 예쁘고 또한 앨범의 자켓처럼 형광색의 싸이키델릭의 물결로 가득하다. 2006년에 발매된 가장 훌륭한 앨범이라는 데에 동의할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2006년에 발매된 앨범 중 가장 아름다운 앨범이라는 사실에는 수긍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것은 80년대 후반에 불었던 여성 보컬의 모던록 사운드를 좋아하는 리스너들과 슈게이징, 인디록을 사랑하는 팬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팝적인 센스로 무장한 걸작이라 불릴 만 하다. 이것은 말 그대로 ‘노이즈-팝’ 이라는 컨셉에 가장 부합하는 앨범인 셈이다.
약간은 흐린듯한 꿈의 정경을 펼쳐 보이는 그들의 음악적인 짜임새는 점점 창조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에 놓여 있다. 아름답고 캐치한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종종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과 비교되곤 하지만 그것 보다는 일본적이며 더 대중적인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본 작은 정말 앨범의 제목(Citrus)처럼 달콤하면서도 신맛이 나는, 진정 맛있는 사운드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