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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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in These Walls
- Damon & Naomi
- 앨범 평점 5/ 2명
- 발매일 : 2007.09.25
- 발매사 :
- 기획사 : 파스텔뮤직
어두운 달빛에 흘러 넘치는 노래들 가슴깊이 스며드는 걸작 보스톤의 싸이키델릭 포크 듀오
데이먼 앤 나오미(Damon & Naomi)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어느덧 이들이 함께 활동한지도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자신의 레이블 20/20/20에서는 두 번째, 정규 작업으로는 일곱번째 앨범인 [Within These Walls]에도 어김없이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세 장째 함께 작업한 고스트의 미치오 쿠리하라를 포함해 2005년부터 이들의 투어에 동행하고 있는 색소폰 주자 봅 레이니(Bhob Rainey), 그리고 현재 가장 중요한 네오-사이키델릭/프리 포크 밴드인 에스퍼스(Espers)의 멤버 헬레나 에스프발(Helena Espvall) 등의 화려한 참여진이 이 한 장을 위해 모였다. 미치오 쿠리하라가 선보이는 특유의 탁월한 기타웍과 헬레나의 아름다운 첼로 연주, 그리고 봅 레이니의 혼 어레인지와 스트링 반주가 무척 짜임새있게 펼쳐지고 있다.
외지의 평가들을 살펴보면 오랜 시간 활동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나아지고 있고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는 중이라 언급하고 있다. 부드러운 기타와 멜로딕한 베이스라인, 순수한 보컬과 시적인 가사들이 어우러져 이 아름다운 한 장의 앨범을 형성해 낸다. 전작들과의 미묘한 차이가 감지되는데 좀더 드라마틱한 구성과 긍정적인 모습들. 그리고 무척 풍성한 혼 섹션과 스트링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드럽고 잔잔하게 시작하는 [Lilac Land], 70년대 한국 포크 곡들의 멜로디를 연상시키는 [The Well], 여러 색소폰과 혼 섹션이 풍부하게 배치되어 있는 [Red Flower], 서정적인 오보에로 시작하는, 앨범에서 가장 팝적이고 아름다운 노래 [Defibrillation], 그리고 특히 미치오 쿠리하라의 포효하는 기타솔로가 압권인 [Stars Never Fade]에서는 쿠리하라가 이전에 몸담았던 밴드인 스타즈(The Stars : 캐나다의 스타즈와는 동명이팀)가 결코 사라지지않는다는 은유적인 제목을 몸소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미적인 요소들로 충만한 이번 앨범은 무척 차분하고 적당히 쓸쓸하다. 마치 무슨 주류광고 같은 멘트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노래들은 깊고 진하고 또한 부드럽다. 페어포트 컨벤션(Fairport Convention)을 비롯해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전세계 각국의 60년대 싸이키델릭 포크에 영향받은 듯한 사운드를 심플한 악곡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름답고 환각적인 흥취로 가득한 본 작은 비오는 날 책 한권과 한잔의 차가 있는 응접실이라던가, 가을과 겨울 사이의 긴긴 밤에 어느 한적한 장소에서 울려 퍼질 것만 같다. 만약 당신의 기분이 어떤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할 상황에 놓여 있다면 이 노래들은 당신을 편안하게, 혹은 슬프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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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먼 앤 나오미(Damon & Naomi)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
어느덧 이들이 함께 활동한지도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자신의 레이블 20/20/20에서는 두 번째, 정규 작업으로는 일곱번째 앨범인 [Within These Walls]에도 어김없이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세 장째 함께 작업한 고스트의 미치오 쿠리하라를 포함해 2005년부터 이들의 투어에 동행하고 있는 색소폰 주자 봅 레이니(Bhob Rainey), 그리고 현재 가장 중요한 네오-사이키델릭/프리 포크 밴드인 에스퍼스(Espers)의 멤버 헬레나 에스프발(Helena Espvall) 등의 화려한 참여진이 이 한 장을 위해 모였다. 미치오 쿠리하라가 선보이는 특유의 탁월한 기타웍과 헬레나의 아름다운 첼로 연주, 그리고 봅 레이니의 혼 어레인지와 스트링 반주가 무척 짜임새있게 펼쳐지고 있다.
외지의 평가들을 살펴보면 오랜 시간 활동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나아지고 있고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는 중이라 언급하고 있다. 부드러운 기타와 멜로딕한 베이스라인, 순수한 보컬과 시적인 가사들이 어우러져 이 아름다운 한 장의 앨범을 형성해 낸다. 전작들과의 미묘한 차이가 감지되는데 좀더 드라마틱한 구성과 긍정적인 모습들. 그리고 무척 풍성한 혼 섹션과 스트링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드럽고 잔잔하게 시작하는 [Lilac Land], 70년대 한국 포크 곡들의 멜로디를 연상시키는 [The Well], 여러 색소폰과 혼 섹션이 풍부하게 배치되어 있는 [Red Flower], 서정적인 오보에로 시작하는, 앨범에서 가장 팝적이고 아름다운 노래 [Defibrillation], 그리고 특히 미치오 쿠리하라의 포효하는 기타솔로가 압권인 [Stars Never Fade]에서는 쿠리하라가 이전에 몸담았던 밴드인 스타즈(The Stars : 캐나다의 스타즈와는 동명이팀)가 결코 사라지지않는다는 은유적인 제목을 몸소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미적인 요소들로 충만한 이번 앨범은 무척 차분하고 적당히 쓸쓸하다. 마치 무슨 주류광고 같은 멘트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노래들은 깊고 진하고 또한 부드럽다. 페어포트 컨벤션(Fairport Convention)을 비롯해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전세계 각국의 60년대 싸이키델릭 포크에 영향받은 듯한 사운드를 심플한 악곡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아름답고 환각적인 흥취로 가득한 본 작은 비오는 날 책 한권과 한잔의 차가 있는 응접실이라던가, 가을과 겨울 사이의 긴긴 밤에 어느 한적한 장소에서 울려 퍼질 것만 같다. 만약 당신의 기분이 어떤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할 상황에 놓여 있다면 이 노래들은 당신을 편안하게, 혹은 슬프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