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Roots
The Rosenberg Trio
앱에서 듣기
  • 앨범 평점 4.5/ 15명
  • 발매일 : 2007.08.06
  • 발매사 :
  • 기획사 : 세일뮤직 (Sail Music)
1930년대 장고 라인하르트의 집시 스윙재즈 음악의 재현!
로젠버그 트리오(The ROSENBERG TRIO)의 서정성을 극대화한 최신작!


화려하고 현란한 최고의 어쿠스틱 테크닉과 함께 펼쳐지는, 클라리넷 연주의 조화!
새 앨범 [Roots]는 2007년 막바지에 발표된 이들의 공식 12번째 앨범으로 프랑스의 중견 레이블 Iris Music으로 이적 후 발표한 최신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그 동안 기존의 로젠버그 트리오의 앨범들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혀를 내두르는 화려한 테크닉과 어쿠스틱 속주 연주를 강약이 잘 조화된 템포체인지와 균형 잡힌 협연으로 집시 스윙의 음악을 보다 더 서정적으로 때론 보다 더 유연하며 달콤하게 연주하고 있는데, 그것은 클라리넷 주자인 버나드 버크아우트 (Bernard Berkhout)를 초빙하여 클라리넷이 지닌 부드럽고 내츄럴한 구슬픈 음색으로 앨범 전체를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도는 이미 세계 2차 대전으로인해 스테판 그라펠리가 장고 라인하르트의 곁을 잠시 떠난 후 그 대안으로 클라리넷 연주자인 허버트 로스타잉을 영입하여 스테판 그라펠리의 커다란 공백을 성공적으로 채웠던 예를 들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음높이와 부드러운 저음, 맑고 날카로운 고음을 같이 낼 수 있는 대표적인 목관악기인 클라리넷이 가져다 준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앨범 타이틀이 의미하듯 ‘Songe d’Automne’, ‘Manoir de mes Reves’, ‘Duke & Dukie’, ‘Stockholm’, ‘Dinette’, ‘Lentement Mademoiselle’, ‘Melodie au Crepuscule’ 곡들은 장고 라인하르트를 대표했던 음악들을 재구성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되짚어 보고있으며, 집시 스윙의 참맛을 표현하고 있다. 그 외 로젠버그만의 오리지널티를 강조한 Stochelo Rogenberg가 작곡한 ‘Valse a Rosenberg’, ‘Last Minute Swing’과 노르웨이의 국민악파 창시자인 그리그 (Greig)의 곡 ‘Fantasie Sur Une Danse Norvegienne’를 장고 라인하르트가 편곡하여 클래식과 스윙 재즈의 절묘한 화합을 이뤘던 곡을 로젠버그 트리오 역시 놓치지 않았다. ‘My Blue Heaven’과 ‘Clouds’는 Walter Donaldson의 곡으로 특히 ‘My Blue Heaven’은 1927년 도날드슨이 발표해 아직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는 스탠더드 재즈 송으로 국내에서는 1935년 권영걸의 "즐거운 내 살림"이란 곡으로 최초 번안되어 발표되기도 했다.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