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인디라디오
Various Artists
앱에서 듣기
  • 앨범 평점 4/ 36명
  • 발매일 : 2008.05.27
  • 발매사 :
  • 기획사 : 샴스미디어
인디 뮤지션을 위한 방송 ‘인디라디오’ 출연팀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2008 인디라디오 Vol.1]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의미있는 음악실험 - `Hit’곡을 리메이크 하라!
오리엔탈루시, 라비햄, 바람에오르다 , 폰부쓰, 파블로프 1차 공개
이 음반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인디라디오’에 출연하는 14 팀 중에서, 1차로 선발된 5팀의 옴니버스 싱글이다. 인터넷 방송 ‘인디라디오’의 출연자는 의무적으로, 자신들이 추구하는 장르와는 상반되는 성격의 히트곡을 선정하여, 이를 자신들의 장르로 재해석하는 시험을 치러야 한다. 대중음악의 일반화된 형식과 음악성을 거부하며, 차별화된 개성과 자유분방한 음악을 추구하는 것을 자신들의 음악적 모토이자 기치로 내세웠던 인디뮤지션들이, 이렇게 일반 대중가요의 히트곡, 그것도 본인들이 추구하는 장르와는 전혀 상반되는 댄스, 7080, 발라드 계열의 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부른다는 것은, 분명 이들에게는 커다란 모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독창성과,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들은 여지없이 원곡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엎고, 그 위에 그들만의 색채를 뚜렷히 채색해놓았다.
지난 4월, 한국적 히피록을 주창하며, 첫 싱글 [Butterfly Kiss]를 발표했던 ‘오리엔탈루시’는 히피록의 원조이자 본인들의 음악적 스승인 ‘김추자’님의 ‘거짓말이야’를 리메이크하며, 김추자님의 음악적 계승자임을 자처하였다. 특히 이 곡은 1960년대 미국 히피문화를 연상시키는 Guitar 리듬과, 독특하고 개성있는 보컬(화요)의 몽환적인 목소리, 그룬지한 연주기법의 조화가 마치 물과 오일의 현란한 마블링을 보는 듯, 복잡하고 다양한 색깔과 향기로 재탄생 되었다.
다양한 스타일의 락음악을 구사하는 ‘라비햄’은 조용필의 고전 ‘모나리자’를 전설적 그룹 ‘퀸’을 연상시키는 듯한 스타일의 유로피안 스피드메탈로 재해석 하였다. 역동적인 기타와 화려한 변박리듬을 앞세워 서곡을 알리며 시작되는 이 곡은 헤비하면서 드라마틱한 기타 대선과, 완벽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드럼, 베이스 위에 파워풀한 보컬컬러가 인상적이며, 한편의 서사극을 보는 듯한 스펙타클한 악곡구성이 특히 돋보이는 수작이다.
이름처럼 신선하게 바람을 몰고 온 그룹 ‘바람에 오르다’는 실용음악과 출신의 여성 6인조 Fusion Jazz밴드로서, 신해철의 ‘슬픈 표정하지말아요’를 현악이 가미된, 감각적인 보사노바 풍으로 재해석했고,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등의 클래식 악기만의 조화를 통해 감성적이고 화려한 앙상블을 만들어 냈다.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