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퓨쳐 재즈, 브레잌비트, 힙합, 딥하우스를 망라한 그루브의 대향연!
독일의 천재 뮤지션 Danilo Plessow의 프로젝트 ‘Danilo Plessow’의 기념비적 데뷔작 [Passin’ Through].

Inverse Cinematics는 독일 스튜튜가르트 출신의 프로듀서로 신동 내지는 천재로 통할 정도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 받고 있는 Danilo Plessow를 중심으로 Joachim Tobias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팀의 핵심인Danilo는 이제 겨우 22살의 나이임에도 전 세계의 클럽 뮤직 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불과 열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일렉트로 음악에 흥미를 느껴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기 시작했고, 결국 12살에는 처음으로 하나의 완전한 트랙을 자신만의 힘으로 완성해낸다. 이 곡은 테크노이드 성향이 강했지만 흑인음악의 영향도 드문드문 느껴지는 결과물이었는데, 힙합이나 재즈 등 흑인음악의 요소들을 상당히 내포하는 그의 현재의 음악 스타일이 이때부터 이미 자리 잡아가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는 이후 친구인 Tobias와 Inverse Cinematics를 결성하고 2002년 첫 EP [Slow Swing]을 공개하는데 이 앨범의 릴리즈 파티가 행해졌던 스튜튜가르트의 인기 클럽 ‘Le Fonque’에서 클럽 문화가 지닌 매력과 역동성을 새롭게 발견, 라운지적인 성향이 강했던 자신의 음악 스타일에 보다 에너제틱하고 중독적인 요소들을 더하며 변화를 기하게 된다. 이후 Inverse Cinematics로서 EP, 싱글 발매 외에도 Parov Stelar, Dublex INC. 등 일류 아티스트들의 리믹스 작업에 참여해온 그는 그 외에도 D.I.T.D., Hipster Wonkaz, Motor City Drum Ensemble 등 다양한 사이트 프로젝트도 동시에 전개, 자신의 음악적인 욕심과 기량을 아낌없이 뿜어냈고, 2008년 봄, 마침내 Inverse Cinematics의 첫 정규 음반으로 기록될 본 작, [Passin’ Through]를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앨범은 리드미컬하면서도 댐핑 넘치는 요소 요소들이 강력한 훅과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과 결합,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장르를 넘나드는 운신의 폭 또한 다양하여 재즈, 힙합, 브레잌비트, 딥하우스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채로움을 맛보게 된다. 또한 샘플링이 주를 이룬 소스들은 잘 정제되어 있어 Danilo의 디깅의 수준과 샘플링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본 작 발매 전 이미 싱글로 앞서 선보였던 곡으로, 컷팅되어 삽입된 보컬 소스들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브레잌비트 스타일의 타이틀곡 ‘Detroit Jazzin’’,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으로 모던한 이미지의 라운지 트랙인 ‘Passin’ Through’, 멋진 재즈힙합 트랙으로 Jebidiah가 랩을 보탠 ‘Take It Back To 86’, 앨범 중 가장 재지한 냄새를 풍기는 인터루드 ‘The Black Verse’, 딥하우스 성향의 ‘Don’t Give Up’ 등 다채로운 색깔의 트랙들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