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I Was Made For Bossa
Nossa Alma C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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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13명
  • 발매일 : 2008.03.24
  • 발매사 :
  • 기획사 : 열린음악
음악의 질료와 성분은 묻지마라. 모든 것은 모두 보사 노바를 위한 것이다.
제2의 Nouvelle Vague로 떠오르는 보사 노바의 마이더스 터치, 노싸 알마 깐따 (Nossa Alma Canta)


포르투갈어로 “우리의 영혼이 부르는 노래”로 해석될 아주리 보사노바 밴드 노싸 알마 깐따는 이탈리아 출신임에도 불구 하고 포르투갈어의 이름표가 보여주듯 그들의 음악적 뿌리를 멀리 브라질의, 그리고 더 명쾌히 보사 노바로부터 두고 있음을 명쾌히 천명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 앨범으로 소개된 바는 없지만 다양한 라운지 컴필레이션에서 확인되는 바처럼 이제 서서히 그 지명도를 넓혀가고 있는 전도 유망한 밴드이다. 이들에 앞서 보사 노바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프랑스 출신의 밴드 누벨 바그 (Nouvelle Vague)에게 선수를 빼앗겼지만 이들은 1998년부터 10여년 동안 세장의 정규 앨범과 오랜 공연을 통해 유럽발 보사 노바의 새로운 향취를 마음껏 전해왔다. 그 10년의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자 그들의 음악적 뿌리를 새롭게 확인 하고자 만든 앨범이 바로 “난 보사 노바를 위해 태어났어요. I Was Made For Bossa" 이다.
그들의 음악적 원형질인 보사 노바와 그들의 음악적 자양분이었던 여러 세대의 팝 음악들을 그들 고유의 색채로 녹여낸 앨범이 바로 이 결과물이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펑크와 아메리칸 록, R&B와 프로그레시브 록에 이르는 거대한 팝의 역사를 보사 노바의 DNA 속에 재조합해 훌륭하고 멋진 작품들로 변모 시키고 있다. 핑크 플로이드와 카일리 미노그, 이글스와 키스, U2와 레니 크래비츠, 데이빗 보위와 큐어라는 이 팝 역사의 위대한 이름들이 보사 노바의 용광로 속에서 거침없이 녹아 있다. 그 잔존한 유해들은 깔끔한 멜로디로 이들의 쉬크한 멜로디와 세련된 리듬 속에서 드러나 있다. 또한 보사 노바의 이름을 선명히 새겨둔 아스트러드 질베르토 (Astrud Gilberto)와 스탄 겟츠 (Stan Getz)의 [The Girl from Ipanema]의 멜로디를 살짝 덧입혀 이들의 재치와 한없는 존경을 드러낸 이들의 오리지널 곡 [Rio]와 그들 음악의 자랑스런 대명사 [Bossa Nova]까지 이들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 이 앨범은 유럽발 보사 노바의 아름다운 단면을 극명히 드러낸 또 하나의 걸작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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