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여창가곡 - 셋째바탕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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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3.5/ 5명
  • 발매일 : 2008.07.18
  • 발매사 :
  • 기획사 : 드림비트
김영기 여창가곡 셋째 바탕의 의미

범패, 판소리와 함께 한국의 3대 성악에 속하는 가곡은 3장 형식의 시조시를 5장 형식의 반주 음악에 얹어서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시조시를 얹어서 부르다 보니 여러 가지 가사가 나오게 마련이고, 반주 또한 가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여러 가지 일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원래는 수십 가지가 있었던 것이 부르는 사람이 많이 없고 또한 선호도가 높은 노래만 불려짐에 따라 현재에 내려오면서부터 점차 사라지고 지금은 88곡이 악보화 되어서 전해지고 있다. 음악이란 자꾸 무대에 올려져야 그 생명력이 이어진다. 가곡 또한 둘째 바탕 이하는 잘 연주되지 않는 점에 착안하여 2002년 둘째 바탕 발표에 이어 셋째 바탕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이는 단순히 둘째 바탕 이하의 가곡들을 청중에 알리려는 목적만이 있는 것이 아니며,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는 문서상의 곡들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현재 남아 있는 4바탕의 가곡이 고루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 음반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곡 전문가들이 출반 한 CD 중에 수록 되어있지 않은 사설을 중심으로 공연했던 연주의 실황을 담은 것이다. 가곡 한바탕은 대부분 故 이주환 선생님 가곡보 (서울: 국립국악원 가곡연구회, 1959년)에 수록된 사설을 기준 삼아 공연 되었다. 이 음반을 통하여 가곡의 다양한 노랫말이 널리 불리워 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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