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삐걱거리고, 음습하고, 울적한 만큼이나 아름다운 앨범 [Rock]. 특히 Brian Eno(브라이언 이노)의 유산을 물려받은 듯한 아슬아슬하고 쓰라린 Jonathan Meiburg(조나단 메이버그)의 가성은 앨범의 감상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곡들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Leviathan, Bound"와 "Home Life"는 Coldplay(콜드플레이)식의 Ballad(발라드)와 유사한 출발을 보이고 있지만, 곧이어 폭발하는 관악기와 현악기의 사운드는 이러한 지레짐작을 보기 좋게 깨부순다. 샤우팅과 드럼라인 비트가 진동하는 "Lost Boys", 둔탁하고 단조로운 사운드가 인상적인 "South Col" 또한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길 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