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Wandelwelt
78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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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2명
  • 발매일 : 2008.06.24
  • 발매사 : 뮤직카로마
  • 기획사 : Jazzit:Edition
SK에너지, 블랙빈 테라티 CF 삽입 히트곡 ‘ Ich Bin Heiss’의 주인공 78Plus가 새롭게 선보이는 2008년 신작 [Wandelwelt ]!!

지난해 ‘생각이 에너지다’라는 카피로 반향을 불러일으킨 SK에너지의 기업 광고 중 ‘산유국’ 편, 그리고 이효리, 성유리 가 주연했던 ‘블랙빈테라티’의 TV CF 등에 삽입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노래가 있었다. ‘Ich Bin Heiss’라는 제목의 이 곡은 스윙 재즈와 일렉트로 시퀀싱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매력적인 사운드로 일렉트로/누재즈 팬들을 비롯한 많은 리스너들의 입 소문을 타고 블로그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이 곡이 수록된 편집음반 [The Jazzit–New Swing] 음반은 매니아들의 수집 표적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열풍의 주인공인 78Plus는 Guenther Berger(프로그래밍, 보컬, 신디사이져, 기타, 하모니카), Stephan Sperlich(프로그래밍, 신디사이져, 베이스, 기타, 하모니카, 보컬), Philipp Moosbrugger(더블 베이스), Erwin Schober(드럼)으로 구성된 팀이다. 팀의 이름은 초창기 레코드 판의 회전수인 ‘78Rpm’에 ‘Plus’를 결합한 것으로, 과거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경외를 나타냄과 동시에 이러한 음악들에 새로운 요소를 ‘더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다. 2005년에 선보인 첫 음반 [Im Denkturm]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샘플의 독특한 커팅과 재배열, 일렉트로 시퀀싱과 재즈적 요소들의 교배 등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는데, 독특한 영상미의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었던 ‘Haiku’ 등의 트랙이 실험적인 사운드에 열광하는 진보적인 음악 매니아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본 작 [Wandelwelt]는 이들의 2008년 신보로, 역시나 실험적이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색채를 듬뿍 지닌 78Plus 특유의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샘플링에 의해 현명하게 배치된 복고적인 소스들과 현대적인 일렉트로적인 사운드의 콜라보는 양자간에 적절히 중화작용을 하며 촌스럽지도, 반면 지나치게 기계적이지도 않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현명한 사운드의 댄서블한 음악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퇴폐적인 분위기 물씬한 ‘Wir Mit Gefuehl’, 무성영화 시대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사운드와 익살스러움이 매력적인 ‘Meine Frau Die Liebt Mich Nicht’, 스탠더드 재즈의 색채가 물씬한 ‘My Shiny Soda’,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팝적인 감각의 타이틀 곡 ‘Hurrycan’, 1920년대로의 시간여행과 같은 매력적인 트랙 ‘Wissbegierig’ 등을 수록하고 있다. 빈티지와 디지털리즘의 지혜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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