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Hotel Costes Vol.3에 수록된 ‘Les Chrysanthemes’ 의 주인공!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들의 첫 번째 정규음반!!

유럽 전역에 라운지/일렉트로닉 열풍을 주도하며 백만 장이 넘는 판매를 기록했던 스테판 폼푸냑의 Hotel Costes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Olga Noel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Hotel Costes Vol.3”에 Cosmos Sound Club라는 이름으로 ‘Les Chrysanthemes’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곡의 주인공들이 Olga Noel와 Moscow Grooves Institute의 Andrey Marto, Boris Nazarov이기 때문이다. Moscow Grooves Institute은 모스크바 일렉트로닉이라는, 생소하지만 일렉트로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어봐야 할 뮤지션이다. 그리고 Olga는 최근 Alexey Rybnikoff가 감독한 락오페라 ’Junona and Avos’에서 성모마리아 역을 맡으면서 알려진 보컬리스트로 7살 때 부터 Rybnikoff가 히트친 ’빨간 모자’ 를 비롯한 많은 어린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해왔다. Moscow Grooves Institute와 Olga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것은 1998년에 오래된 사랑 노래인 ’Les Chrysanthemes’ 을 편곡해 녹음하면서부터인데 이후 2003년 이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Les Chrysanthemes’이 발표된다.
본 앨범은 2003년 첫 번째 미니앨범 이후 Olga Noel & Moscow Grooves Institute 프로젝트 그룹이 2004년에 발표한 "Na Zare"로 네오로맨틱 스타일의 첫 번째 정규음반이다. 주로 러시아 전통음악과 외국 클래식, 자신들의 원곡들을 일렉트로닉 스타일로 편곡한 곡들이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감수성 짙은 보컬리스트 Olga Noel가 이번 앨범을 통해 뛰어난 음악적 성취를 이뤄냈다는 점이다. 물론 MGI의 독보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두말 할 것도 없다. Alexander Varlamov 의 원곡을 완벽하게 재 탄생시킨 MGI의 사운드에 Olga의 섬세하고 슬픈 목소리가 절묘하게 믹싱된 ‘Na Zare’와 러시아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Mikhail Glinka의 서정적인 곡을 Olga Noel의 목소리가 더해져 그 분위기 그대로 살려낸 ‘Javoronok’,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 ’Rosemary’s Baby’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C.Komeda의 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Rosemary’s Baby’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