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후일담
- 언니네 이발관
- 앨범 평점 4.5/ 476명
- 발매일 : 1998.12.01
- 발매사 : Mirrorball Music(미러볼뮤직)
- 기획사 : 석기시대
인디 1세대를 대표하는 밴드로 대한민국에 지금과 같은 모던 록 장르를 자리잡게 한 밴드라고도 할 수 있다. 팀을 결성하고 홍대 앞 공연을 시작한 이들의 연주실력은 아마추어 수준이었지만 당시 해외 록밴드의 커버곡 위주였던 여타 밴드들과 달리 공연에서 자작곡을 연주했고, 1996년 발매한 데뷔앨범 [비둘기는 하늘의 쥐]의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최초의 밴드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1집이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판매량 면에서도 일정한 성공을 거둔 뒤 2년, 본 작 [후일담]이 발매되었다
1집에 비해 다양해진 연주 패턴과 여러가지 시도는 일취월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쉴 새 없이 달리는 리듬의 변주가 압권인 "어제 만난 슈팅스타", 와우 기타로 몽환적인 사운드를 주조한 "꿈의 팝송", 빛나는 순간 "인생의 별" 등 이석원의 탁월한 송라이팅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멜로디와 빈틈없는 연주가 완벽하게 녹아들어있다. 그러나 1집보다 눈에 띄게 진보한 사운드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참담한 실패를 하고말았다. 본 작의 실패로 밴드는 활동을 전면 중지했고, 그대로 잊혀지는 듯 했으나 다행히 뒤늦게 "유리", "어제 만난 슈팅스타" 등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고 입소문이 퍼지며 언니네 이발관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발판이 되었다. 소수 매니아들만이 아는 불운의 명반의 '후일담'으로 회자될 될 뻔했던 본 작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68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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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에 비해 다양해진 연주 패턴과 여러가지 시도는 일취월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쉴 새 없이 달리는 리듬의 변주가 압권인 "어제 만난 슈팅스타", 와우 기타로 몽환적인 사운드를 주조한 "꿈의 팝송", 빛나는 순간 "인생의 별" 등 이석원의 탁월한 송라이팅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멜로디와 빈틈없는 연주가 완벽하게 녹아들어있다. 그러나 1집보다 눈에 띄게 진보한 사운드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참담한 실패를 하고말았다. 본 작의 실패로 밴드는 활동을 전면 중지했고, 그대로 잊혀지는 듯 했으나 다행히 뒤늦게 "유리", "어제 만난 슈팅스타" 등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고 입소문이 퍼지며 언니네 이발관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발판이 되었다. 소수 매니아들만이 아는 불운의 명반의 '후일담'으로 회자될 될 뻔했던 본 작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68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