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4.5/ 195명
- 발매일 : 2004.10.27
- 발매사 : 더늠ENT
- 기획사 :
인간의 원죄인 욕망과 중독 그리고 그 대가를 담은 변혁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배우 이은주의 유작 '주홍글씨'. 주인공 강력계 형사 기훈(한석규)의 순종적인 아내인 첼리스트 수현(엄지원)과 매혹적인 정부인 재즈 가수 가희(이은주). 영화의 어두운 톤은 그들의 어긋난 사랑과 심리를 대변하는 듯 하다.
비극을 암시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아리아 "Pace, Pace Mio Dio"로 시작되는 이 영화의 음악은 영화 '박하사탕', '파이란', '오아시스'의 음악감독이었던 이재진이 맡았다. 본 작은 주인공인 재즈 보컬리스트 가희의 목소리로 듣는 "Only When I Sleep"으로 시작된다. 욕망의 서막을 암시하기도 하는 이 트랙은 아일랜드 출신 4인조 밴드 'The Corrs'의 곡을 재즈 밴드 'The Bird'와 함께 재즈풍으로 편곡한 버전으로 이은주의 허스키하고 몽환적인 보컬이 탁월하게 어울린다. 덴마크의 스팅이라고도 불리 우는 'Lysdal'의 재즈보컬이 매력적인 "A Matter Of Time", 변혁 감독이 지휘자로 카메오 출연하고 첼리스트 수현의 연주 몰입이 인상적이었던 "Shostakovich : Cello Concerto No.1"의 연주장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음악이다. 그 외에도 극 중 가희가 자신의 집에서 피아노로 연주하는 "Schubert : Moments Musicaux No.3 In F Minor Op.94 D.780", 리셉션장의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Haydn : String Quartet No.62 In C Major Op.76-3 Hob.III-77 `Emperor`"를 비롯하여 이재진 감독의 작품 "진술 Waltz (A Statement Waltz)"부터 "주홍글씨 End Title (The Scarlet Letter End Title)"까지.
상반되는 성향의 재즈가수인 가희와 첼리스트인 수현. 두 인물의 영향을 받아 전체적인 흐름을 이끄는 재즈와 클래식의 우아한 조화가 인상적이었던 본 작은 최적의 선곡으로 영화의 섬세한 감정표현을 함께 하며 영상의 후광효과를 제대로 한 음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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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암시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아리아 "Pace, Pace Mio Dio"로 시작되는 이 영화의 음악은 영화 '박하사탕', '파이란', '오아시스'의 음악감독이었던 이재진이 맡았다. 본 작은 주인공인 재즈 보컬리스트 가희의 목소리로 듣는 "Only When I Sleep"으로 시작된다. 욕망의 서막을 암시하기도 하는 이 트랙은 아일랜드 출신 4인조 밴드 'The Corrs'의 곡을 재즈 밴드 'The Bird'와 함께 재즈풍으로 편곡한 버전으로 이은주의 허스키하고 몽환적인 보컬이 탁월하게 어울린다. 덴마크의 스팅이라고도 불리 우는 'Lysdal'의 재즈보컬이 매력적인 "A Matter Of Time", 변혁 감독이 지휘자로 카메오 출연하고 첼리스트 수현의 연주 몰입이 인상적이었던 "Shostakovich : Cello Concerto No.1"의 연주장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음악이다. 그 외에도 극 중 가희가 자신의 집에서 피아노로 연주하는 "Schubert : Moments Musicaux No.3 In F Minor Op.94 D.780", 리셉션장의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Haydn : String Quartet No.62 In C Major Op.76-3 Hob.III-77 `Emperor`"를 비롯하여 이재진 감독의 작품 "진술 Waltz (A Statement Waltz)"부터 "주홍글씨 End Title (The Scarlet Letter End Title)"까지.
상반되는 성향의 재즈가수인 가희와 첼리스트인 수현. 두 인물의 영향을 받아 전체적인 흐름을 이끄는 재즈와 클래식의 우아한 조화가 인상적이었던 본 작은 최적의 선곡으로 영화의 섬세한 감정표현을 함께 하며 영상의 후광효과를 제대로 한 음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