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친절한 월드뮤직 가이드 [World Music Best]

포르투갈의 파두, 아르헨티나의 탱고, 스페인 집시의 플라멩코, 그리스의 렘베티카, 동유럽 유대인의 클래즈머, 쿠바의 손 맘보, 브라질의 보사노바 삼바, 안데스의 인디오 음악, 멕시코의 볼레로. 월드뮤직은 너무나도 다양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억눌리고 소외되고 내쫓긴 자들이 만들어냈었기에 이들의 원망과 염원, 꿈이 녹아 있다는 사실이다. 새로움의 보고는 월드뮤직에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보컬의 감수성, 맥박을 뛰게 하는 리듬의 다채로움, 미지의 악기에서 풍기는 기묘한 음색 등은 잊었던 음악을 듣는 기쁨을 선사하며 각 나라의, 민족의 역사, 사회, 문화가 녹아 있는 월드 뮤직을 통해 한 나라의 역사와 현대사를 알 수 있다. 월드 음악을 듣는 건 어느 한 나라의 기쁨과 아픔을 아는 것이다. 월드뮤직, 어떤 곳에서든 노래를 접 할 수 있다. 전세계 어느 곳이든 누구나 다 노래를 부르고 또 누군가 노래하기를 기대한다.
월드뮤직 BEST는 새로이 월드뮤직으로 입문하려는 이들에게 더욱더 신선한 가이드가 될 모양이다.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보컬이나 전설적인 현존 보컬 "오마라 포톤도우"의 Veinte Anos를 시작으로 영화 프리다의 주제곡으로 쓰였던 멕시코의 전설적인 가수 Chavela Vargas의 너무나도 처절한 보컬이 두둘어진 "La Liorna" 푸에르도리코의 영혼이 숨쉬는 라틴살사의 거장 Fania All Stars의 "Soul Makossa"은 물론 전설적인 Pete Rodrigues,Isabelle Boulay, 스페인의 국민가수 Carlos France, The Joe Cuba Sextet 등 총16곡의 주옥 같은 친절한 첫번째 월드뮤직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