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앨범 평점 3.5/ 17명
- 발매일 : 2009.01.20
- 발매사 : ㈜리웨이뮤직앤미디어
- 기획사 : 리웨이미디어컴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들을 상큼한 보사노바 스타일로 화려하게 리메이크한 [Canary] 시리즈의 최신작.
이번 [Canary] 시리즈의 새 앨범은 많고 많은 J-POP 히트곡 중에서도 ‘사랑’을 주제로 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곡들을 모아 리메이크한 컴필레이션이다. 수록 곡 하나하나가 오리콘 차트를 호령했던 곡들인 만큼, 당분간은 나오기 힘든 트랙리스트를 가진 ‘베스트’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
1번 트랙 ‘운명의 사람(運命の人)’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스피츠(スピッツ)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조금은 허스키한 목소리가 원곡의 멜로디와 묘하게 잘 어울린다. 평온한 분위기와 여유 있는 진행이 보사노바라는 장르 안에서 힘을 발휘하며, J-POP이나 보사노바 중 어느 쪽의 초심자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본 앨범의 추천 곡이다. 이어지는 트랙은 후지 TV 드라마 ‘프러포즈 대작전’의 삽입곡으로 유명해진 몽골800(モンゴル800)의 ‘작은 사랑의 노래 (小さな?の歌)’ 이다. 무엇 보다 맑고 청명한 목소리가 상쾌한 느낌을 주며, 세 번째 트랙인 오다 카즈마사(小田和正)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반짝반짝(キラキラ)’에서 느껴지는 조금은 어른스러운 분위기와 비교해 보면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야이다 히토미(矢井田瞳)의 곡을 원곡의 흥겨움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전혀 다른 느낌의 보사노바 반주로 체인지한 네 번째 곡 ‘MY SWEET DARLIN’’을 비롯, ‘Aqua Timez’의 곡으로 대화하듯 조곤조곤 말을 거는 보컬이 인상적인 ‘등신대의 러브송(等身大のラブソング)’, 그리고 2007년 J-POP 최고의 남성 신인그룹인 ‘GreeeeN’의 세 번째 싱글 ‘사랑노래(愛唄)’의 리메이크도 매우 신선하게 들려온다. 여기에 쿠보타 토시노부(久保田利伸) 최고의 곡이자 일본 드라마 ‘Long Vacation’의 주제곡이기도 했던 ‘La. La. La LOVE SONG’이 힘 있는 보컬과 꽉 찬 연주로 앨범의 질을 높여주며, 우루후루즈(ウルフルズ, Ulfuls)의 ‘만세~좋아해서 다행이야(バンザイ~好きでよかった~)는 활기차고 유쾌한 원곡의 느낌에서 약간 힘을 뺀 스타일로 리메이크 되었는데, 어쩐지 애절한 느낌이 나는 보컬 덕에 가사를 제외하면 전혀 다른 곡이라 해도 믿을 만큼 공을 들인 흔적이 느껴지는 곡이다.
9번 트랙 ‘세상에서 누구보다 더(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는 영화 ‘러브레터’의 히트와 함께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모았던 배우이자 가수 나카야마 미호의 히트곡으로 언제 들어도 기운이 나고 행복해 지는 매력을 가진 노래이고, 마지막 곡이자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두 곡이 수록된 몽골800(モンゴル800)의 ‘너에게(あなたに)’는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보컬이 귀여운 느낌을 주며 희망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에 누구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도록 어레인지 되어있는 앨범으로, 소위 말하는 ‘대세’라는 것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스타일이지만, 가끔은 이런 맑고 순수한 곡들로 귀를 정화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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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anary] 시리즈의 새 앨범은 많고 많은 J-POP 히트곡 중에서도 ‘사랑’을 주제로 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곡들을 모아 리메이크한 컴필레이션이다. 수록 곡 하나하나가 오리콘 차트를 호령했던 곡들인 만큼, 당분간은 나오기 힘든 트랙리스트를 가진 ‘베스트’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
1번 트랙 ‘운명의 사람(運命の人)’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스피츠(スピッツ)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조금은 허스키한 목소리가 원곡의 멜로디와 묘하게 잘 어울린다. 평온한 분위기와 여유 있는 진행이 보사노바라는 장르 안에서 힘을 발휘하며, J-POP이나 보사노바 중 어느 쪽의 초심자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본 앨범의 추천 곡이다. 이어지는 트랙은 후지 TV 드라마 ‘프러포즈 대작전’의 삽입곡으로 유명해진 몽골800(モンゴル800)의 ‘작은 사랑의 노래 (小さな?の歌)’ 이다. 무엇 보다 맑고 청명한 목소리가 상쾌한 느낌을 주며, 세 번째 트랙인 오다 카즈마사(小田和正)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반짝반짝(キラキラ)’에서 느껴지는 조금은 어른스러운 분위기와 비교해 보면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야이다 히토미(矢井田瞳)의 곡을 원곡의 흥겨움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전혀 다른 느낌의 보사노바 반주로 체인지한 네 번째 곡 ‘MY SWEET DARLIN’’을 비롯, ‘Aqua Timez’의 곡으로 대화하듯 조곤조곤 말을 거는 보컬이 인상적인 ‘등신대의 러브송(等身大のラブソング)’, 그리고 2007년 J-POP 최고의 남성 신인그룹인 ‘GreeeeN’의 세 번째 싱글 ‘사랑노래(愛唄)’의 리메이크도 매우 신선하게 들려온다. 여기에 쿠보타 토시노부(久保田利伸) 최고의 곡이자 일본 드라마 ‘Long Vacation’의 주제곡이기도 했던 ‘La. La. La LOVE SONG’이 힘 있는 보컬과 꽉 찬 연주로 앨범의 질을 높여주며, 우루후루즈(ウルフルズ, Ulfuls)의 ‘만세~좋아해서 다행이야(バンザイ~好きでよかった~)는 활기차고 유쾌한 원곡의 느낌에서 약간 힘을 뺀 스타일로 리메이크 되었는데, 어쩐지 애절한 느낌이 나는 보컬 덕에 가사를 제외하면 전혀 다른 곡이라 해도 믿을 만큼 공을 들인 흔적이 느껴지는 곡이다.
9번 트랙 ‘세상에서 누구보다 더(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는 영화 ‘러브레터’의 히트와 함께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모았던 배우이자 가수 나카야마 미호의 히트곡으로 언제 들어도 기운이 나고 행복해 지는 매력을 가진 노래이고, 마지막 곡이자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두 곡이 수록된 몽골800(モンゴル800)의 ‘너에게(あなたに)’는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보컬이 귀여운 느낌을 주며 희망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에 누구라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도록 어레인지 되어있는 앨범으로, 소위 말하는 ‘대세’라는 것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스타일이지만, 가끔은 이런 맑고 순수한 곡들로 귀를 정화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