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연변 출신의 저대 연주자 이광수의 첫 번째 작품 [노호한 남해바다]

이광수님은 연변과 한국을 오가면 수많은 연주활동은 물론 연변의 음악을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노호한 남해바다"라는 앨범 타이틀은 본 앨범에는 수록되어있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바다, 우리민족의 남해바다와 출렁이는 바다를 통해서 우리 민족이 서로 사랑하는 전통적 기풍이 넘치는 바다의 생동한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 보이게 하는 저대 협주곡 제목이다. 또한 저대 협주곡 "노호한 남해바다"는 남해바다의 그 아름다운 모습들이 일본침략으로 무참하게 당하는 우리 민족, 한이 맺히고 울분이 터지는 우리민족의 일본군과 맞서 싸우는 모습들과 노한 바다의 격랑과 큰 파도들이 솟구치는 형상들을 저대 연주로써 잘 표현한 곡이다.
“저대”란? 우리 민족악기의 하나인 “저대”도 5세기 초 408년에 꾸며진 덕흥리 고구려 벽화무덤에 그려진 벽화에는 “저대”를 비롯한 여러 가지 민족악기들이 연주되었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저대”는 일명 "대금"이라고도 하였다. 그 당시 “저대”는 대나무로 만들어졌고 취고와 6개 음공과 갈청 구멍을 내었었다. 종래의 저대는 좋은점과 부족점도 가지고 있어 그것은 종래의 저대는 5음계로 조율되었고 현대 창작곡 음악의 형상에서 일련의 재약 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세기 60년대 초에 연변과 조선에서는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즉 옛날의 전통적 저대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끈질기고 부단한 연구과정을 거치면서 기능이 향상되어 서양 오케스트라와의 합주에서도 전혀 애로가 없는 우리 민족악기로 개량되었다. 특히 한 조성에서 각 성부의 운구에 맞는 12평균률로 전조도 할 수 있는 악기로 개량되었고 우리 민족 음악예술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