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33 Ternta Tre
Sakai As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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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10명
  • 발매일 : 2009.03.04
  • 발매사 : 해피로봇 레코드
  • 기획사 : 해피 로봇 레코드(Happy Robot Records)
여성이 주도하는 패션 + 음악 + 아트의 콜라보레이션!
여성프로듀서, 여성 의류 브랜드, 여성 일러스트레이터가 함께 만든 [33 Trenta Tre]


재즈를 기반으로 한 작법과 유려한 피아노 터치. 칸노 요코의 팬이라면 주목해야 할 여성 프로듀서. m-flo, DOUBLE의 음악을 리믹스하고 NAMCO의 인기 게임인 Ridge Racer, 괴혼 등의 음악을 감독한 여성 프로듀서 Sakai Asuka. 그녀는 오랜 음악 경력을 이어오다, 이제서야 자신만의 데뷔앨범을 발표하였다. 그것도 전곡을 세계 각국의 남자 보컬만을 피쳐링한 색다른 느낌의 음악들로 가득 채워서. 그 동안 게임 음악을 통해 트랜스, 하우스, 록 등의 다양한 리듬 위에 끈적하고 세련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던 Sakai Asuka. 그녀의 정규 1집에 수록된 곡들은 재즈에 기반을 둔 그녀의 취향을 반영하여 드라마틱한 전개와 편곡, 피아노 중심의 악기 구성으로 여성과 남성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서정을 담고 있다. 더구나 앨범 쟈켓 일러스트로 MOLESKIN과의 공동작업으로 유명한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Shiokawa Izumi (http://www.shiokawaizumi.com/)가 작업하고, 일본의 여성 의류 브랜드 WR family (http://www.wrfamily.com/)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아트웍 전시, 머천다이징 제작, 숍에서의 어쿠스틱 라이브 등을 펼쳤다. 음악과 아트웍 패션이 함께한 예술적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Sakai Asuka의 음악은 Jazz를 하우스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피아노 발라드가 주를 이룬다.
참여 보컬을 살펴보면, i-dep과도 함께했던 Paul이 미들템포의 팝트랙을, 떠오르고 있는 젊은 재즈 신예 Ryutaro Makino는 재즈 하우스를 불렀다. 이 앨범을 위해 특별히 선발된 스웨덴 싱어 Ortiz는 Sakai Asuka의 음악과 가장 잘 매치되는 음색을 소유한 보컬로 타이틀곡 ‘Coming On So Strong’을 비롯한 풍만한 감성트랙들에 참여하였다. IRMA records 본사에서 추천을 받은 이탈리아 출신의 기타리스트이자 재즈 싱어송 라이터인 Fabrizio Rispoli는 뮤지컬영화 “Sound Of Music”의 명곡 ‘My Favorite Things’ 커버곡을 포함 총 세 트랙에서 무게감 있는 음색을 들려주고 있다. 전세계 각국의 남성 보컬들과 함께 만든 총 13트랙의 정규 1집 [33 Trenata Tre]. 이제 막 데뷔를 한 그녀의 음악이 낯설게만 들리지는 않는데, 이는 지난 3월 한국의 의류 브랜드 POLHAM과 함께한 디지털 싱글 [Happy Poliday Vol.2]에 공개되었던 ‘Coming On So Strong’을 비롯, WRfamily의 봄/여름 시즌을 위한 나른한 테마송 ‘Around The World’등이 음악 매니아에게는 이미 친숙한 트랙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최상의 피아노 연주와 음악에 굴곡을 만들어 주는 볼륨감 있는 스트링 세션 등 Sakai Asuka의 음악은 화려한 악기의 사용보다 임팩트 있는 깔끔한 편곡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그 위에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나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멜로디가 더해지면, 앨범 전체를 관통하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녀가 창조해낸 다국적 음악들을 듣는 순간, Sakai Asuka가 제 2의 칸노 요코라 극찬 받고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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