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소울연구소 Soulab이 꿈꾸는 재즈 르네상스!
Jazz Renaissance가 선보이는 재즈 컴필레이션!

블랙뮤직, 특히 Soul하면 대개 미국을 떠올리지 프랑스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소울하는 프랑스인’ 어떤가? 소울이 풍기는 분위기와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어딘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 실제로 프랑스 내 흑인 비중이 10%에 육박할 정도로 블랙뮤직이 발전할 토양은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이런 토양 위에 뿌리내린 Soul, Funk 전문 레이블이 하나 있는데 바로 Soulab이다. 처음에는 ‘Soulution’이라는 이름의 파티 및 공연 기획사였는데 몽트뢰 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과 같이 일하다가2004년 ‘Allen Hoist’의 첫 번째 싱글 발매와 함께 본격적으로 레이블로서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소울연구소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이들이 선보이는 음반들을 살펴보면 Soul에 대한 깊이있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데 레이블의 역사와 함께한 ‘Allen Hoist’ 을 비롯하여 프랑스 소울 뮤지션들이 Soulab과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에는 Jazz Renaissance라는 서브 레이블을 새롭게 설립해 소울이라는 장르적 테두리를 벗어나 재즈로의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부흥기를 꿈꾸고 있다.
본 작 [Chill Out With Jazz: The Jazz Renaissance Sessions]은 2009년 발표한 Jazz Renaissance의 컴필레이션 시리즈 [Chill Out With]의 하나로 프랑스 신예 재즈 피아니스트 Jean-Sebastien Simonoviez 를 필두로 한 6인조 재즈 밴드 Transition Cosmic Power를 비롯하여 방탕자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소울 뮤지션 Allen Hoist 등 Soulab 소속 아티스트와 샌프란시스코에서 13년간 빅밴드 활동을 거쳐 The Nazim Rashid Sextet, The New Renaissance Quartet 등 지금까지 자신의 밴드를 꾸려온 관록의 색소포니스트 Nazim Rashid, 프랑스 재즈 퀸텟 Airtiss, Eric Delsaux Quintet 등이 참여하였다. 특히 마빈 게이의 ‘Inner City Blues’ 을 재조명한 Allen Hoist의 곡부터 뉴욕 출신의 보컬리스트 Shirley Bunny Foy 이 참여로 깊이를 더한 유명한 재즈 스탠다드 ‘Summertime’,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즈 기타리스트 조지 벤슨의 명곡 ‘Give Me The Night’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한층 스윙감을 살린 리메이크곡 ‘Gimme The Night’, 현대 샹송의 이단자라고 불리는 Serge Gainsbourg의 히트곡 ‘Le Poinconneur des Lilas’을 새롭게 편곡한 곡, 미국의 SF 소설가 에드몬드 해밀턴의 원작으로 한 동명 만화시리즈 “캡틴 퓨처”의 삽입곡을 재즈 피아노 선율로 재탄생시킨 곡 등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