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강한 듯 유한 감성의 밴드 Diamond Dust, 첫 디지털 싱글 [H9]

우리에겐 생소한 DIAMOND DUST라는 단어는 수많은 얼음 알갱이가 지표상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결빙현상이다. 흩날리는 아름다움이란 뜻과 함께 단어 그대로 ‘가장 강한 다이아몬드를 먼지로 만들어 버리자!’ 라는 각오가 내포 되어있는 팀명이다. 이미 홍대 인디씬에서 큰 획을 그은 밴드 ‘EMOTICON’ 의 보컬 조용주를 주축으로 밴드 ‘마리서사’ 출신의 드러머 TIGER. 미국 MI 출신의 기타 배기화와 베이스 노상엽으로 2009년 결성되었다. 아직은 생소한 EMOCORE, EMOPOP 아직도 우리 가요계엔 생소한 단어들이다. 이미 미국이나 한국 인디씬에는 엄청난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장르이다. 감성적이면서 강한 사운드가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음악이다. DIAMOND DUST는 이러한 특징을 잘 살린 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 앨범 사운드에 가장 가까운 라이브 사운드를 고집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홍대씬 활동을 경험한바 있는 맴버들이기에 그 시너지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 많은 기획사 엔지니어 경험이 있는 베이스 노상엽 과 이미 자작곡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맴버들은 큰 어려움 없이 세련된 음악을 창조해 나가고 있는 팀이다.
첫 디지털 싱글 [H9]. 자기 자신과 자기 이상속의 자신의 괴리감은 누구나 느낄 것이다. 사람에 대한 양면성을 노래한 이곡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감성적인 방법으로 풀어내린 곡이다 간단하지만 가볍지 않은 기타 리프와 아르페지오 멜로딕한 베이스라인은 단단하게 곡을 받쳐주는 드러밍 위에서 서정적이고 파워풀한 보컬과 잘 어우러진다. 이상과 현실의 모순에 의한 답답함이 이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조금이라도 풀리길. 이젠 ROCK의 대중화를 뚜렷한 DIAMOND DUST의 목표는 인디씬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ROCK음악이 대중가요처럼 여기저기 흘러 나오게 만드는 것이다. 세상과의 타협이니 ROCK은 음지에서 해야하느니 하는 고정관념들을 모두 깨뜨리고 ROCK의 대중화를 선언한 팀이다. 앞으로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