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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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매일 : 2009.09.18
- 발매사 : NHN벅스
- 기획사 : 보라뮤직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매되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국내 인터넷 문화의 가장 어두운 부분은 다름 아닌 악플이다. 피해로 인한 소송들이 줄을 잇고 있고,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자살을 선택한 이들 또한 여럿 있었다.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은 선플 운동을 시작했고, 일부 포탈에서는 악플을 구별해 차단하는 방법을 고안해 적용하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열띤 응원을 마치고 솔선해서 광장 청소를 했던 수십만 붉은 악마의 마음가짐만 있으면 되는 일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효과적인 계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 노래의 가사는 어린이를 포함해 국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급적 식상하지 않은 표현들로 쓰여졌으며, 멜로디 역시 한두 번 듣게 되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수준에서 만들어졌다. 가사 중 ‘생각 끝’은 여러 번 생각을 한 후에 글을 쓰고 Enter키를 누르라는 뜻으로, 영어의 Think twice!의 의미를 보다 강조한 것이다. 한편, ‘멀리서도’는 인터넷의 원거리성을 의미한다.
[넷(Net)세상? 지훈] 과거 우리나라의 캠페인송들은 동요와 찬가, 단 두 가지 장르였다. 그러나 2009년, 이 변한 시대에 동요나 찬가로 곡을 만들었다간 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흥미롭게도, 최근에 중고생들 사이에 기타를 배우는 붐이 새로이 일고 있다고 한다. 대학에는 단과대학마다 밴드가 있으며, 성인들도 직장 동료들과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20~30년 전쯤 대학가를 중심으로 끓어올랐던 그룹사운드의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 곡은 직장인 밴드와 고등학생 및 대학생 밴드가 쉽게 연주하며 부를 수 있는 정통 Rock이다. 한 달 정도 악기를 배운 이들도 기타와 드럼을 연주할 수 있도록 곡 전체를 평이하게 구성했으며, 멜로디 역시 누구나 한두 번만 들으면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 드럼과 기타 애드립은 라이브 공연을 위한 편곡이면서, 동시에 곡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넷 세상’이 처음에는 ‘내 세상’으로 들릴 것이다. 상당히 자기중심적인 내용의 가사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이 ‘인터넷 세상’의 줄임말인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면서 메시지 효과가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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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문화의 가장 어두운 부분은 다름 아닌 악플이다. 피해로 인한 소송들이 줄을 잇고 있고,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자살을 선택한 이들 또한 여럿 있었다.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은 선플 운동을 시작했고, 일부 포탈에서는 악플을 구별해 차단하는 방법을 고안해 적용하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열띤 응원을 마치고 솔선해서 광장 청소를 했던 수십만 붉은 악마의 마음가짐만 있으면 되는 일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효과적인 계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 노래의 가사는 어린이를 포함해 국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급적 식상하지 않은 표현들로 쓰여졌으며, 멜로디 역시 한두 번 듣게 되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수준에서 만들어졌다. 가사 중 ‘생각 끝’은 여러 번 생각을 한 후에 글을 쓰고 Enter키를 누르라는 뜻으로, 영어의 Think twice!의 의미를 보다 강조한 것이다. 한편, ‘멀리서도’는 인터넷의 원거리성을 의미한다.
[넷(Net)세상? 지훈] 과거 우리나라의 캠페인송들은 동요와 찬가, 단 두 가지 장르였다. 그러나 2009년, 이 변한 시대에 동요나 찬가로 곡을 만들었다간 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흥미롭게도, 최근에 중고생들 사이에 기타를 배우는 붐이 새로이 일고 있다고 한다. 대학에는 단과대학마다 밴드가 있으며, 성인들도 직장 동료들과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20~30년 전쯤 대학가를 중심으로 끓어올랐던 그룹사운드의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 곡은 직장인 밴드와 고등학생 및 대학생 밴드가 쉽게 연주하며 부를 수 있는 정통 Rock이다. 한 달 정도 악기를 배운 이들도 기타와 드럼을 연주할 수 있도록 곡 전체를 평이하게 구성했으며, 멜로디 역시 누구나 한두 번만 들으면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 드럼과 기타 애드립은 라이브 공연을 위한 편곡이면서, 동시에 곡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넷 세상’이 처음에는 ‘내 세상’으로 들릴 것이다. 상당히 자기중심적인 내용의 가사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이 ‘인터넷 세상’의 줄임말인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면서 메시지 효과가 발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