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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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acter Of The Moment
- Fascade@137db
- 앨범 평점 5/ 3명
- 발매일 : 2005.05
- 발매사 : NHN벅스
- 기획사 : 리웨이미디어컴
새로운 음악에 목말라하는 리스너를 위한 단비와 같은 소식!!
Electronica / Hip Hop / Dub / Trip-hop을 아우르는 ‘Fascade@137db'의 [Character Of The Moment].
세계 어느 나라보다 인터넷 인프라가 강하고, 다양한 정보와 루트를 통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좋은 우리나라에 소개된 해외 아티스트들은 생각보다 심각할 정도로 영미-팝 음악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Balanced Records]는 세계적으로 음악의 깊이와 다양성을 인정받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캐나다의 레이블이다.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통해서 음악적 카테고리를 넓힘과 동시에 깊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Balanced Records]의 국내 상륙은 새로운 음악에 목말라하는 리스너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Fascade@137db - Character Of The Moment], Fascade@137db라는 다소 난해한 이름의 이 아티스트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과 장르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로 Dj Brace와 함께 [Balanced Records]의 대표선수라 할 수 있다. 필름통 모양의 앨범 박스부터 앨범제목에 이르기까지 눈치 빠른 리스너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앨범의 내용 또한 영화적 구성을 이루고 있다.
덥사운드의 프롤로그를 지나서 Sarah Michaelson의 보컬 참여로 포티쉐드를 연상시키는 완전한 트립합 트랙 2번과 실제 플룻 연주를 접목시켜 타악기, 관악기, 현악기와 샘플링의 기가막힌 조화를 이루는 3번 트랙을 지나서 인터미션 형식의 5번 트랙을 지나면 70, 80년대 복고풍 디스코 사운드를 조합한 6번 트랙을 만나게 된다. 심플한 기타리프 위로 Fenom의 랩이 돋보이는 7번 트랙은 들으며 고개를 끄덕일 만 하다. 제목과 사운드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8번 트랙에서 다시 한 번 숨을 고르고, 바로 이어지는 9번 트랙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Karen Asmundson이 참여한 트랙으로 힙합의 기본 비트를 베이스로 깊이 있는 보컬과 절묘한 피아노의 조합이 돋보인다. 미니멀한 샘플링의 모범답안을 보여주는 10번 트랙을 지나 들려오는 11번 트랙은 3번 트랙의 확장적 개념으로 현악과 비트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마지막 12번 트랙은 이전 곡들의 종합편이라 할만한데, Bonafide로 더 잘 알려진 Fenom이 다시 참여하여, 랩이 아닌 읊조림으로 조금 더 Deep한 곳으로 리스너를 인도한다. 3분 2초를 기점으로 페이드 되는 이 곡은 조금의 인내만 가진다면, 마지막 에필로그 형식의 히든트랙까지 영화적 마무리로 끝을 맺는다. 이정도면 베이스가 힙합이라고는 하지만, 일렉트로닉 음악이 '개발'된 이후로 가장 큰 화두인 장르 조합의 최전선에 위치한다고도 말할 수가 있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과의 소통로를 열어두고 있는 2번과 7번, 11번 트랙 들은 리스너에게 황홀한 경험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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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a / Hip Hop / Dub / Trip-hop을 아우르는 ‘Fascade@137db'의 [Character Of The Moment].
세계 어느 나라보다 인터넷 인프라가 강하고, 다양한 정보와 루트를 통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좋은 우리나라에 소개된 해외 아티스트들은 생각보다 심각할 정도로 영미-팝 음악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Balanced Records]는 세계적으로 음악의 깊이와 다양성을 인정받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캐나다의 레이블이다.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통해서 음악적 카테고리를 넓힘과 동시에 깊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Balanced Records]의 국내 상륙은 새로운 음악에 목말라하는 리스너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Fascade@137db - Character Of The Moment], Fascade@137db라는 다소 난해한 이름의 이 아티스트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과 장르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로 Dj Brace와 함께 [Balanced Records]의 대표선수라 할 수 있다. 필름통 모양의 앨범 박스부터 앨범제목에 이르기까지 눈치 빠른 리스너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앨범의 내용 또한 영화적 구성을 이루고 있다.
덥사운드의 프롤로그를 지나서 Sarah Michaelson의 보컬 참여로 포티쉐드를 연상시키는 완전한 트립합 트랙 2번과 실제 플룻 연주를 접목시켜 타악기, 관악기, 현악기와 샘플링의 기가막힌 조화를 이루는 3번 트랙을 지나서 인터미션 형식의 5번 트랙을 지나면 70, 80년대 복고풍 디스코 사운드를 조합한 6번 트랙을 만나게 된다. 심플한 기타리프 위로 Fenom의 랩이 돋보이는 7번 트랙은 들으며 고개를 끄덕일 만 하다. 제목과 사운드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8번 트랙에서 다시 한 번 숨을 고르고, 바로 이어지는 9번 트랙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Karen Asmundson이 참여한 트랙으로 힙합의 기본 비트를 베이스로 깊이 있는 보컬과 절묘한 피아노의 조합이 돋보인다. 미니멀한 샘플링의 모범답안을 보여주는 10번 트랙을 지나 들려오는 11번 트랙은 3번 트랙의 확장적 개념으로 현악과 비트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마지막 12번 트랙은 이전 곡들의 종합편이라 할만한데, Bonafide로 더 잘 알려진 Fenom이 다시 참여하여, 랩이 아닌 읊조림으로 조금 더 Deep한 곳으로 리스너를 인도한다. 3분 2초를 기점으로 페이드 되는 이 곡은 조금의 인내만 가진다면, 마지막 에필로그 형식의 히든트랙까지 영화적 마무리로 끝을 맺는다. 이정도면 베이스가 힙합이라고는 하지만, 일렉트로닉 음악이 '개발'된 이후로 가장 큰 화두인 장르 조합의 최전선에 위치한다고도 말할 수가 있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과의 소통로를 열어두고 있는 2번과 7번, 11번 트랙 들은 리스너에게 황홀한 경험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